- 차량 대기 감소, 교차로 통과시간 4분 단축
[일요신문] 대구시는 교통혼잡이 상습 발생하던 매천대교 하부 금호지구방향 진출로를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장 개선했다. 개통은 이달 14일부터다.
매천대교 하부 장태실네거리는 사수로, 매천로 등 주요간선도로가 연결되는 지점으로 출·퇴근시뿐만 아니라 상습적인 교통혼잡으로 평소에도 몸살을 앓고 있던 지점이다.
특히 매천로와사수로 연결구간은 기존 1개 차로로 운영돼, 팔달로 방면 좌회전차량 신호대기 시 금호지구 방면 우회전차량의 소통에 영향을 주고 있어 통행불편 및 교통사고 발생위험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혼잡시간대에는 매천로 본선까지 매천로의 간선도로기능에 영향을 주고 있어 출·퇴근 시 교차로를 통과하는 시간이 평균 9분 정도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에 따르면 2022년 7월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구간에 혼잡개선공사를 착공해 사수로 방면 연장 316m의 진출로를 1개 차로에서 폭 10m의 2개 차로로 확장, 팔달교 방면 좌회전 차량과 금호지구 방면의 우회전 차량을 완전히 분리해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개선 공사로 진출로 교차로의 지체시간이 62%, 차량대기행렬의 길이가 78%(750m→160m)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선 구간의 금호지구 방면 우회전 차량의 교차로 통과시간이 4분 정도 단축돼 주변 도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매천대교 주변의 교통 혼잡이 개선돼 금호지구 및 팔달동으로의 접근성 확보로 인해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대구시의 상습교통혼잡구간에 대한 개선 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제15회 출산장려의 날 기념행사' 가져
- 출산장려 유공자 포상,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대구시는 11일 삼성창조캠퍼스 내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대구시 출산장려의 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다자녀 모범가정, 출산장려 유공자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둘이 만나 둘 이상 자녀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라는 의미로 매년 11월 11일을 시 조례로써 '출산장려의 날'로 지정해 2010년부터 개최,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시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대구의 희망소리'를 주제로 함께육아, 든든육아를 주제로 하는 퍼포먼스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마련해 육아에 지친 다자녀가정에게 유쾌하고 즐거운 가족화합의 시간을 제공했다.
출산장려를 위해 올해부터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난임부부에 대한 시술비 지원 확대, 다자녀가정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해 2자녀 이상 자녀에게 고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원하는 등 결혼, 임신, 출산부터 양육까지 이행 단계별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결과, 올해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꾸준히 증가해 8월까지의 출생아 수(6596명)는 전년 동기(6485명) 대비 1.7%, 혼인 건수는 6260건으로 16.6% 증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다 같이 키우는 '함께 육아' 인식 확산과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아차 걷기 캠페인', 남성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한 '100인의 아빠단' 운영, 지역 경제계·종교계·언론계가 함께한 저출생 대응 지역연대회의 개최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식 개선과 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다자녀모범가정은 18가정으로 3명의 자녀부터 최고 6명의 자녀까지며, 대구시장상 9가정, 대구시의회 의장상 9가정이 수상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출생의 고귀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다자녀가정을 우대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이강덕 포항시장, 보도 접하고 드는 생각은 "시민들이 맡겨준 본분에 더욱 헌신해야겠다는 것 뿐"
온라인 기사 ( 2024.11.15 1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