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BNK경남은행과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MOU

지역 저출산 및 인구 소멸 극복 위한 교육 격차 해소 사업 추진

[일요신문]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과 BNK경남은행(은행장 예경탁)은 15일 오전 11시 과학관 소회의실에서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는 저출산과 지역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NK경남은행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출산용품 키트 지원, 인구 소멸 지역 아동 교육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업무협약식 장면. 왼쪽부터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 BNK경남은행 구태근 상무. 사진=국립부산과학관 제공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과학문화 소양기회 제공을 위한 국립부산과학관 체험학습 단체관람 교통비 지원 △경남지역 청소년의 과학기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교류 협력 △과학 대중화 및 사회가치 구현 사업의 개발 및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BNK경남은행은 경남 지역 청소년들이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해 체험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단체관람 버스 지원하고 과학관은 이들을 위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청소년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아우르는 과학기술문화 확산의 거점 기관으로서 디지털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형 과학교육을 추진 중이며 후원회의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 과학나눔교육 등 지역 내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금융기관으로 배려와 상생의 공동체 조성을 위해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을 운영하며 지역의 불우 아동을 위한 희망나눔 프로젝트, 예체능 영재를 위한 청소년 드림스타 등 지역의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경남지역 청소년들이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격차와 인구 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남은행과 함께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