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공유…지원방안 토의
[일요신문]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8일 시청 별관에서 '2024년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정기회의를 가졌다.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체계적 지역사회 협력체계 유지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회의는 외국인 및 다문화 관련 분야 전문가, 외국인 주민,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위원 15명 중 10명이 함께했다.
관내 외국인 주민 기본 현황과 지원사업 안내, 기관별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유,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 수렴과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모국 방문 항공료 지원, 결혼이민 여성의 검정고시 학원 수강료 및 대학 등록금 지원, 외국인 주민 무료 급식과 한국문화체험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이어 참석한 위원들은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행사 추진,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입국 후 1년 이내 집중적인 지원, 다문화가정의 이혼율 추이에 따른 정책 반영, 중도 입국 자녀 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 등 의견을 나눴다.
위원장인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은 "시가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 추진으로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경산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 K뷰티, 아시아 중심 홍콩서 '글로벌시장 진출' 발판 마련
- 2024 홍콩 코스모프로프 관내 6개 기업 참가, 현장 수출계약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3~15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인 '2024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관내 기업들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27회째를 맞은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세계 3대 화장품 전시회로, 47개국 2600여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미용 전시회이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기업 6곳이 경산시 'K-뷰티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참가했으며, 총 120만 달러(한화 약 16억 8000만 원)의 수출 상담과 약 17만 9000달러(약 2억 5000만 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그중 메디컬 코스메틱 회사 '메디웨이코리아'(대표 도우주)는 중국 바이어와 약 6만 8000달러(약 9500만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박가분'(대표 이가은)은 싱가포르, 터키 바이어와 2만 5000달러(약 3500만 원)의 샘플 주문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경산시 유일의 색조 전문 화장품 기업인 '카르마코스메틱'(대표 이경식)은 중국 바이어와 8만 6000달러(약 1억 2000만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경산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수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뷰티 경산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 마케팅 확대 등 화장품 기업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매년 화장품 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K-뷰티 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해외 뷰티 박람회에 기업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참가한 3월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는 초도 수출 계약 3억 원, 7월 서울 인터참 코리아 수출 상담회에서는 1억 3000만 원, 같은달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에서는 50억 원의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지원 사업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 경산시, 2024년 모범음식점 지정증·표지판 수여
경산시가 관내 일반음식점 중 위생 및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음식점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하고, 지난 18일 시청에서 '모범음식점 지정증 및 표지판'을 수여했다.
모범음식점 지정은 매년 신청·접수된 일반음식점을 대상해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좋은 식단 이행, 주방 위생 관리, 음식의 맛 등 엄격한 평가를 통해 음식문화개선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과 서비스 수준 향상,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하는 등 녹색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서다.
올해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총 84곳(신규 15곳, 재지정 69곳)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시청 홈페이지 및 대표 채널에 게시, 각종 행사 시 이용 안내 등 부수적인 혜택을 제공 받게 된다.
조현일 시장은 "모범음식점은 우리 시를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위생적이고 건강한 음식뿐만 아니라 미소와 친절로 손님을 맞아 '다시 찾고 싶은 경산'을 만드는 먹거리 관광 인프라 구축의 초석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 경산시, 우수 공중위생업소 표지판 수여식 가져
- 최우수 숙박·목욕·세탁업소 37곳 선정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관내 공중위생업소를 대상해 공중위생서비스평가를 실시하고, 우수업소로 선정된 37곳에 대해 '우수 공중위생업소' 표지판을 수여했다.
공중위생서비스평가는 5~9월 관내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 20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 수준 제고 및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되며, 평가 항목은 준수사항과 권장사항으로 구분된다.
준수사항은 법적으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항목이며, 권장사항은 시설 환경, 고객 안전성, 서비스 품질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업소(녹색등급), 우수 업소(황색등급), 일반관리대상업소(백색등급)로 구분·선정했다.
한편 시는 우수업소로 선정된 37곳에 'THE BEST 업소' 표지판과 지원 물품을 제공하고, 누리집을 통한 전국적인 이용 안내 홍보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외지인들이 경산 방문 시 우수업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시민들이 공중위생업소를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을 대표하는 우수업소로서 자긍심을 갖고, 지금처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의 도시 이미지를 만드는 데 기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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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9 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