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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팀인 뉴욕 양키즈와 1년 재계약에 합의한 스즈키 이치로. |
“돈보다는 가치가 중요하다.”
스즈키 이치로 스즈키 이치로가 연봉 대폭 삭감을 감수하면서 뉴욕 양키스 잔류를 택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이치로가 양키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연봉은 옵션을 포함해 500만 달러(약 54억 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치로의 올해 연봉이 1800만 달러(195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1300만 달러(140억 원)나 줄어든 액수다.
이에 대해 이치로는 “양키스에서 돈으로 대신할 수 없는 가치를 발견했다”며 “연봉 삭감은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며 시애틀에서 정상급 외야수로 활약하던 이치로는 올해 중반 '변화가 필요하다'며 양키스로 옮긴 바 있다.
이적 후 이치로는 67경기에서 타율 0.322, 도루 14개를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