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교육감 추천전형 도입을 통해 관내 역량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지역인재장학생과 미래인재장학생 전형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써 리 총장은 "인천시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한국뉴욕주립대가 자리하고 있는 인천 지역 내 훌륭한 인재를 더 많이 발굴하고 교육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이 잘하는 STEAM교육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여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지역의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같은 우수한 해외대학의 교육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학생들이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에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학부와 석박사 교육과정을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로서 명문 뉴욕주립대학교(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UNY) 중 북미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인 스토니브룩대학교와 세계 1위 패션스쿨인 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의 유수한 학과들을 유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미국 뉴욕캠퍼스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는데, SBU의 경우 3년은 한국 캠퍼스에서 1년은 미국 캠퍼스에서 공부하며, FIT의 경우 한국에서 2년 준학사 과정을 졸업한 후, 원하면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 2년 더 공부하여 학사과정을 마칠 수도 있다. 졸업 시에는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 또는 패션기술대학교의 학위를 각각 취득하게 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