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무한도전> 캡처 사진. |
[일요신문]
노홍철이 못친소 F1으로 뽑힌 현실에 충격 받아 일본으로 도피한 사실을 고백했다.
4일 YB와 리쌍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루 엘루이에서 합동 콘서트 ‘닥치고 공연’과 콜라보레이션 신곡 ‘매드맨’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노홍철이 우정 출연해 기자 간담회와 쇼케이스 행사 진행을 맡으며 팬들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의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1위로 뽑힌 소감을 밝혔다.
노홍철은 “나는 방송 전부터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다. 나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서 방송 당일 날 급하게 정준하 장모님이 계시는 일본 오사카로 자리를 피했다”라며 본방을 보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방송 후 파급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SNS를 통해 큰 반향이 있더라. ‘오빠 돌아오세요’ ‘저도 라면 먹으면 그렇게 돼요’ 등 입에 담지 못할 메시지가 많아서…”라며 말을 아꼈다.
또한 노홍철은 “난 곧 미국으로 또 출국한다. 그래서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라며 재치있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홍철은 잘생긴 외모로 ‘못친소’에서 낮은 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서 얼굴이 2배가 되고 바보 분장을 하는 등 못생긴 외모를 선보여 못친소 참가자 16명 중 10명의 표를 받아 F1의 주인공이 됐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