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캡처. |
▲ 5일 기상청은 서울 경기도 인천지역에 대설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눈 내린 명동 거리 전경. 일요신문DB |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바쁘다. 박 시장은 5일 오전 6시께 “기상청이 서울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습니다. 오늘 하루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 트윗은 “리트윗을 할 경우 따름벗(팔로어)이 되겠다”는 박 시장의 공약에 2000건 가까이 리트윗됐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한 포럼에 연사로 나선 시간을 제외하고선 매시간 폭설 대비상황을 전하는 트윗을 올렸다. 정오 이후에 눈이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하면서는 10분 간격으로 현 교통 통제 상황과 적설량을 알려주고 있다. 최성 경기 고양시장 역시 트윗을 통해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 함께 해주세요”라며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서울에 최고 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공무원 6000여 명과 제설장비 1050여 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75t을 도로에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혁주 인턴기자 poet041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