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시장 “2025년,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시에 따르면 이는 2024년 14억 원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여성친화도시 완성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겼다.
총 예산 중 약 38억 6천만 원은 성매매집결지 내 건물 매입을 위해 편성됐다. 시는 성매매 업소로 사용되던 건물을 매입한 뒤 즉시 철거하여 근본적으로 성매매 업소 운영과 성매수 의지를 차단할 계획이다.
철거된 부지에는 성매매집결지 현장 교육장과 주차장을 조성해 기존 성매매집결지 거점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이 외에도 성매매집결지 순찰 활동 및 거점 시설 운영,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 행사, 거점시설 내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약 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성매매피해자 자활 지원을 위해서는 3억 7천8백만 원을 책정해 성매매피해자들의 구조와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5년 성매매집결지 폐쇄 예산은 많은 난관 속에서 어렵게 확보된 것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최대한의 성과가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2025년이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