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1월 21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직접 출석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탄핵소추 사유들을 부인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출석하기로 한 데는 체포에 이어 구속까지 된 상황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내고 지지자를 결집하려는 목적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탄핵심판 변론엔 당사자의 출석 의무가 있지만 윤 대통령은 1·2차 변론에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헌법재판소 앞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결집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이 고조됐다. 경찰은 '제2의 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앞으로 예정된 모든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과 23일, 오는 2월 4일과 6일, 11일, 13일 등 2월 중순까지 설 연휴를 제외하고 주2회 정도 변론기일을 잡아둔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이 1월 2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헌법재판관들이 대심판정에 입장하자 참석자들이 기립 후 착석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대통령이 피청구인 좌석에 앉아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헌법재판소 앞에 경찰들이 출입을 통제하며 경계 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최준필 기자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이 나오고 있다. 사진=최준필 기자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