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10일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함께 출연한 박성광과 서수민 PD. |
개그맨 박성광이 서수민 PD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오후 박성광은 트위터를 통해 서수민 PD에게 “사랑합니다 감독님. 빨리 돌아오셔요”라는 글을 남겼다. 서 PD가 박성광에게 먼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고 박성광이 이에 화답한 것이다.
앞서 박성광은 지난 5일 트위터에 “용감한 녀석들의 소심한 고백. 그동안 용감한 녀석들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이 앨범을 끝으로 가요계를 물러나고자 합니다. 그간 가요계에 누를 끼친 것만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고 밝히며 가요계 은퇴를 선언했다. 개그팀 용감한 녀석들은 그동안 여러 장의 음반을 발매하며 대한민국 대표 '개가수(개그맨+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서 PD가 박성광에게 “용녀(용감한 녀석들) 파이팅”이라는 응원의 글을 남겼고 박성광이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다.
박성광과 서 PD의 훈훈한 대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랑합니다. 박성광, 서수민PD”, “사실은 누구보다 서로를 존중하는 두 사람”, “박성광 서수민PD. 보기 좋다”, “훈훈하네”, “그동안은 다 개그였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성광은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 코너에서 서 PD의 외모를 꾸준히 디스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서 PD가 박성광 분량을 통으로 편집하며 복수하자 둘 사이는 앙숙 관계로 비치기도 했다.
고혁주 인턴기자 poet041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