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쏴서라도 국회의원 끌어내라던 자…자기는 살겠다고 구질구질하게 굴어”
이어 “한남동 윤석열 관저 앞에선 극우 세력의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경호처는 내란 수괴를 지키겠다고 하고 있다.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대통령실과 국무위원들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내란을 진압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내전 상황으로 돌입할 우려가 커지고 있고, 국가적 위기도 증폭될 것이 뻔하다. 즉시,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는 것이 내란 진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즉시 체포하고, 경호처는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한다.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순간, 특수공무집행방해이자, 내란 공범으로 처벌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의힘에도 강력히 경고한다. 내란 수괴 윤석열 비호를 즉각 중단해라. 12·3 비상계엄은 전 국민이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한 내란이다. 권력에 눈이 멀어 국민의 뜻을 거역하고, 내란 수괴와 한편이 되는 길을 더 이상 걷지 말라”고 경고했다.
최상목 부총리에게는 “오늘(2일) 곧바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고 내란 상설 특검 추천 의뢰도 해야 한다. 국가 혼란을 종식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헌법과 법률을 따르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회 선출 몫 헌법재판관 임명과 ‘지체 없는’ 내란 상설 특검 추천 의뢰는 헌법과 법률에 명시된 사항이다. 민주당은 최상목 부총리의 위헌·위법행위, 직무 유기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이와 함께 “최상목 부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한 내란 및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도 서둘러야 한다. 시간을 지체하면 할수록 내란 잔당들의 준동이 커질 것이고, 국가적 위기 상황 해소도 어려워질 뿐”이라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