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최윤홍)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내 ‘시·도 교육청’ 유형 중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국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행정안전부가 매년마다 실시하는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총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전문가, 각 기관 정보공개심의회 민간위원 등 외부평가단이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4개 분야 10개 항목을 평가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사전정보공표 등록건수 △비공개 세부기준 적합성 △고객 수요분석 실적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청구처리 준수율 99.9% 및 높은 고객 만족도 달성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는데, 이는 그동안 시교육청이 추진해 온 사전정보공표 사용자 설문조사 실시, 정보공개청구 고객 수요분석을 통한 정보공개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기관 및 학교 대상으로 매월 원문정보 및 정보목록 공개율 점검을 통해 원문정보공개율 제고에 힘썼고, 학교 방문 맞춤형컨설팅을 통해 학교 생산문서 비공개 적정 여부를 검토하는 등 관리자 및 담당자의 정보공개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최윤홍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우리 교육청은 국민의 알권리 보장 및 투명한 기관 운영을 위한 선제적·적극적인 정보공개 제도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보다 나은 정보공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공개 청구인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정보공개 제도 개선에 앞장서는 부산교육청이 되겠다”고 말했다.
#‘별빛 도서관’ 개관 행사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독서체인지’ 사업의 일환으로 평일 저녁 시간 및 토요일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별빛 도서관’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월 9일 오후 7시 보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해강초등학교(1.15.), 일광초등학교(2.4.), 3월에는 5개교가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개관기념 축하행사에서는 ‘별빛 도서관’ 사업 홍보 동영상 상영, 소리가 있는 동화 공연, 학생·학부모 참여 행사(낭독), 작가와의 만남 등이 이뤄진다.
그동안 유·아동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집 가까이에 저녁 시간 및 여가 시간에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도서관이 부족한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평일 퇴근 시간 이후 및 토요일에 걸어서 15분 안에 학교도서관을 방문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도 읽고, 학부모 상호간에도 소통할 수 있는 친화적 독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야간 이용 가족을 위해 학교장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인력, 조명 시설, 안락한 독서 공간 등 학교도서관 운영을 지원하고, 가로등 및 CCTV 등 안전시설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독서여권, 나의 독서 기록 등을 통해 꾸준한 독서습관을 고취하는 ‘夜好! 가족 책몰이 100’, 영화와 독서를 함께 읽는 ‘책과 영화의 밤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독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별빛 도서관 사업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언제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해 인성교육과 더불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학교도서관이 소통과 공감의 친화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직업계고 취업활성화 위한 간담회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최근 해운대구 소재 호텔에서 2024년 직업계고 취업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부산교육청, 부산시, 부산시의회, 유관기관, 지역 대학, 지역 기업이 한 곳에 모여 ‘(가칭)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직업계고 인재 양성 허브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직업계고 인재 양성 허브 사업은 △직업계고 이미지 변신 및 위상을 제고하고, 직업계고의 질 좋은 취업처 발굴을 위한 협의체 구축 △‘부산교육청·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의·지역기업’의 협력체계를 통한 직업계고 채용연계 및 직업계고 지역정주 지원 △지역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지역 기술 인재 양성 및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회의에서 부산교육청은 저출생 시대에 인구유출로 위기를 맞는 지역사회 정주 여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기관별 면밀한 협조와 협력체계의 구축이 필요함을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의 지역인재가 유출되지 않도록 부산교육청과 부산시가 함께 추진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등과 연계한 사업의 확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부산시의회, 유관 기관, 지역 대학, 지역 기업에서도 면밀한 협조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며 직업계고 취업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 최윤홍 교육감권한대행은 “직업계고·지역산업·관계기관 연계 시스템 구축을 통한 현장실습 및 취업활성화에 함께하기 위해 기관별 협조에 감사드리며, 직업계고 취업률 향상 및 인식제고를 통한 ‘입학·교육·졸업·취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교)사 배치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관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 1명씩의 전문상담(교)사를 100% 배치하는 획기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현장 교직원들의 학생 상담·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 마음 건강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상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상담 인력이 미배치된 학교에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전문상담교사 81명, 신규·결원 보충 18명 및 사립고 전문상담교사 27명 등 총 126명을 추가해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사망 원인 1위는 자살로, 최근 5년간 10대 자살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그러나 부산시교육청의 지난해 학생 자살률은 전년 대비 42%포인트 감소해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개별 교사가 위기 학생 문제를 홀로 감당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매월 학교장 중심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교직원·지역 전문가들이 협력하며 통합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 위기 학생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관리자 및 교사 대상 맞춤형 연수를 상시 운영한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육청은 이런 긍정적인 변화에 ‘전문상담(교)사 100% 배치’, ‘Wee센터-Wee클래스 학생 마음 건강 지원 역할 강화’,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함께하는 긴급지원팀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더해 2025학년도 학생 맞춤형 마음 건강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5.01.03 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