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입 희망 공무원 공개모집으로 인재 유치 나서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2025년 제1회 도의회 공무원 전입시험을 공고하며 경남도의회에서 일할 성실하고 우수한 인재 유치에 나섰다. 모집예정 직렬은 일반행정·사회복지·전산·시설(건축·토목)직 이며, 9급부터 7급까지 해당 직렬에 해당하는 전국의 지방직 또는 국가직 공무원은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1월 31일까지 도의회 인사 담당자 지정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시험을 거쳐 2월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요건, 선발 및 지원방법 등 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의회 누리집 또는 나라일터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의회는 이번 모집을 통해 올해 신설된 예산정책담당관과 완공을 앞둔 신축 청사 관리 등을 위한 인력을 보완하고,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을 기대한다.
최학범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래로 미래지향적인 조직 설계를 위하여 신규채용, 개방형 직위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재를 유치하고 있다. 이번 전입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의 업무경험을 가진 우수 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것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민생의회 실현에 뜻을 함께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웅동1지구 사업 정상화 특위 본격 활동 들어가
경남도의회는 1월 7일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김순택 의원(국민의힘, 창원15)을 선출했다. 지난해 11월 29일 구성된 특위는 1월 7일자로 12명의 위원 선임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업시행자 간의 법적 공방으로 장기표류하고 있는 웅동1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실태파악 및 사업지연 원인진단, 대안모색 등 조속한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특위는 향후 경상남도 및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사업추진실태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순택 의원은 “사업시행자 간 이견으로 오랜 기간 행정적·재정적 손실과 도민피해 및 행정불신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웅동1지구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다각도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기 대학생 인턴십 가동
경상남도의회가 7일 제2기 대학생 인턴십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의회·대학·인턴(학생) 간 3자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렸다. 이번 인턴십 사업은 도내 지역대학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의원들의 정책활동을 지원하고, 대학생들에게 의회 체험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월 13일부터 2월 20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되는 이번 인턴십에는 경남대·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인제대·창신대 등 도내 5개 4년제 대학의 3~4학년 재학생 12명이 참여한다. 인턴십 기간 학생들은 의원·정책지원관과 함께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정책연구과제를 협업 수행하게 된다. 주요 과제로는 ’경남 청년정책 현황과 개선방안‘, ’기후변화와 경상남도 농업의 대응전략‘ 등 12개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된다.
의장과 인턴과의 소통 간담회를 비롯해 지방의회 관련 교육, 본회의·상임위원회 의안처리 절차 체험, 1기 수료생과의 대화(홈커밍 데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지방의회를 체험하고 이해하게 되고, 지방의회와 한층 더 친숙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학생들은 인턴십 활동에 따른 실습지원비를 지급받고, 대학별 내규에 따라 학점도 부여받게 된다.
한편, 1기 인턴십을 통해 다뤄진 정책연구과제 수행 결과는 5분 자유발언 3건, 조례발의 2건에 활용됐다. 1기 수료생들의 활약도 주목받고 있다. 경상국립대 법학과 박현규 학생은 인턴 기간의 자료를 활용해 자랑스러운 경상국립대인 개척인상과 2024년 대한민국 인재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경남대 경영학부 박영수 학생은 2024학년도 경남대학교 현장실습학기제 영상 공모전에 출품해 대상을, 수기 공모전에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경상남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이 지역 대학생들에게 의미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경상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청년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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