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릴레이 캠페인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고물가 지속으로 내수 소비 침체가 심각한 가운데, 설을 맞아 김해시 여성단체협의회 및 김해시 산하기관, 시 직원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관내 전통시장 5개소(동상, 외동, 삼방, 진영, 장유시장)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하자는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직접 명절 장도 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3일 여성단체 협의회 임원진 20여 명을 필두로, 캠페인 기간 동안 개별 여성단체는 지정된 시장을 방문한다. 산하기관과 시청 직원들은 인근 전통시장을 가족과 함께 자발적으로 방문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상인대상으로는 물가안정 캠페인과 시설 화재 예방 캠페인까지 함께 실시해 전통시장에 대한 시민의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캠페인 첫날 참여한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명자) 임원진 20여 명은 제수물품과 먹거리 등을 각자 구매하면서 하나같이 “시장에 오니 사람 사는 맛이 난다. 그동안 편리함에 익숙하여 시장에 잘 오지 않았는데 덤이 있고 정이 있는 시장을 자주 와야겠다”며 시민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과 대형마트 이용이 일상화된 요즘, 전통시장을 비롯한 자영업자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 많고 따스한 전통시장을 적극 찾아주시고 착한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쌀 경쟁력 제고사업 신청 접수
김해시는 2025년 쌀 경쟁력 제고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쌀 경쟁력 제고사업은 28억원의 예산으로 완효성 비료, 벼 육묘상자처리제, 벼 육묘비, 벼 병해충 방제 약제, 항공방제를 지원하며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4~5월에는 육묘상자처리제와 완효성 비료를 공급한다. 육묘상자처리제는 모내기 초기 벼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을 종합적으로 예방·방제할 수 있다. 완효성 비료는 벼 기계 이앙과 동시에 모 옆 흙 속에 주는 것으로 토양에 사용된 비료의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 비료 주는 노동력을 절감해 준다.
9월에는 모내기 확인 후 벼 육묘비를 지원한다. 병해충 공동방제는 농업인의 신청에 따라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 대행료 지원과 병해충 약제 공급 등 2가지 방식으로 7~9월에 실시해 노동력과 방제 비용을 절감한다.
시 관계자는 “쌀 경쟁력 제고사업으로 쌀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여 벼 재배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고품질 김해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도 25억원의 예산으로 4,500여 농가를 지원했다.
#2025년 음주폐해예방 사업 추진
김해시는 2025년 신년을 맞이하여 음주폐해, 절주실천수칙 및 고위험음주기준 등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음주폐해예방 사업을 펼칠거라고 밝혔다.
술은 WHO가 선정한 1급 발암물질로 각종 질병과 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과 그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는 우리몸에 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며, 이는 각 구강인두암(17%), 식도암( 30%), 유방암(5%), 간암(8%) 및 대장암(7%)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 중독을 일으키는 약물 중 유해성이 1위이며, 음주운전과 폭행, 강도, 강간 등의 강력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음주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김해시는 절주실천수칙 △술자리는 되도록 피한다 △남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원샷을 하지 않는다 △폭탄주를 마시지 않는다 △음주 후 3일은 금주한다 등을 실천하고 고위험 음주 기준 '한번의 술자리에서 남자7잔(여자5잔)이상 주2회이상 음주'을 넘지 않도록 건전한 음주 습관을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올해 시는 음주행위·소란 관련 상시민원 발생 지역인 분성광장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며, 추후 동상동 주민자치위원 및 유관기관과의 회의를 통해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계도기간을 거쳐 음주 위반 행위에 대해 지도점검·단속 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직장인 등 생애주기별 생활터별 음주폐해예방 교육 실시, 찾아가는 음주폐해예방 상담 실시, 지역·대학 축제 연계 절주·금주 홍보체험관 운영 및 음주폐해예방의 달(11월) 기념 캠페인 추진을 함으로써 시민의 음주폐해를 감소해 건강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설 연휴 전 독감 예방접종 꼭 맞으세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52주차(12월 22일~28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 당 73.9명으로, 51주차 31.3명보다 급증하면서 김해시는 인플루엔자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을 보면 △13-18세 151.3명, △7-12세 137.3명으로 청소년기의 대상자들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예방접종률이 높은 △65세 이상에서는 20.3명으로 가장 낮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와 유사해 높은 면역 형성 능력을 보이므로 어느 때보다 신속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특히나 설 연휴 기간은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집단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인플루엔자 감염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김해시는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김해시의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65세 이상 83.6% (전국 80.3%), △생후 6개월~13세 69.8%(전국 66.6%), △임신부 68.9%(전국 59.5%)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예방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나, 김해시에서는 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신속한 접종을 당부했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13세 △임신부로 2025년 4월 30일까지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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