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부산 자립준비 청년 위한 지원금 전달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와 함께 1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의전실에서 ‘설명절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성금 전달식은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가 ‘부산광역시 보호아동 자립지원센터’ 사업지원을 통해 보호종료 후 5년 이내의 자립준비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정형열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회장, 신봉수·권성찬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부회장, 이창덕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감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는 부산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지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들의 취업 교육, 상담(멘토링), 생필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부산의 자립준비 청년은 약 700여 명으로, 시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는 경제·취업·주거·학업 등 자립 역량강화, 자립준비청년 사례관리 및 보호아동 자립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사회취약 계층의 지원에 앞장서는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자립준비 청년의 취업교육, 생필품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불황 속 살아 숨 쉬는 ‘부산면세점 용두산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면세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이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대비 매출을 회복하고, 지난해 동기 대비 방문객이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2023년 2~3분기 대비 지난해(2024년) 면세점 방문객이 24% 증가했고,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9%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전인 2018년 대비 2024년 100% 회복된 방문객 수와 96% 수준까지 회복된 월평균 매출액은 타 시내면세점과는 상반된 결과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해 주요 지역별 면세점 방문객 통계에서 최하위권이고 서부산권 관광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산항 승객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급격히 감소했음에도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의 방문객은 대폭 늘어났다. 면세점 방문객 증가의 주요 원인은 외국인 방문객 비율 증가인데, 해당 고객에 대한 맞춤 전략이 효과가 있었다고 보인다.
이는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시와의 연계 마케팅 △매장 상품 기획(MD) 변경 △인터넷면세점 새 단장(리뉴얼) 재오픈 등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타 시내면세점과는 달리, 용두산공원 면세점은 부산지역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원에 탄생한 만큼 시와 연계된 부분이 많다.
시는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연계 첨단 CT(Culture Technology) 실증사업’을 통해 용두산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흐름(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구성해 볼거리를 다양화했다. 특히 ‘쿠키런 나이트 팝업’, ‘슈야토야 팝업’, ‘나이트 팝콘 페스티벌’, ‘워터매직 키즈 밤놀이터’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을 증가시켰다.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운영방식을 고가제품에서 저가제품(김, 한국인삼 등)으로 변경했고, △인터넷면세점을 지난 11월 새로 단장(리뉴얼)해 재오픈하며 대기업 인터넷면세점 대비 경쟁력이 저조한 고가의 고급(럭셔리) 패션잡화, 대형(메이저) 브랜드를 과감히 정리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주류 판매로 방향을 틀었다. 면세점은 지난 10월 송도 케이블카와의 연계 마케팅을 시작으로 올해는 활발한 지역업체와의 동반 상승(시너지)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2018년 부산 지역 상공인들이 직접 설립한 면세점으로, 부산면세점이 성공하면 지역 기업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향토기업의 탄생’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설립됐다. 외국 소비자에게 지역 기업을 알리고 이들의 구매 성향을 파악하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탄생했다.
면세점 업계의 불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면세업계는 효율화 작업을 실시하고, 핵심 고객인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보따리상(따이궁)을 대체하는 개별 관광객(FIT)에 대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관광업계의 호황기였던 2016~2019년 이후,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으로 면세업계는 고환율, 단체관광객 감소, 소비침체, 유행(트렌드) 변화 등으로 인해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기존 면세점의 핵심 고객이었던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보따리상(따이궁)이 중국 내수 부진으로 올해 더욱 유입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면세업계는 조직 축소, 임원 급여·업무추진비 삭감, 매장 면적 축소 등 효율화 작업 조치를 하고 있고 기존 핵심 고객을 대체하는 개별 관광객(FIT) 실적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부산경찰청 ‘2025년 아동안전지킴이’ 모집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철준, 이하 위원회)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오는 1월 31일까지 ‘2025년 아동안전지킴이’ 총 27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통학로, 범죄 취약지, 아동의 왕래가 잦은 장소를 순찰하면서 아동학대, 유괴·실종, 학교폭력 등과 같은 아동 대상 범죄 예방 순찰 활동을 하는 치안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아동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작년 250명에서 24명에 늘어난 총 274명의 아동안전지킴이를 선발할 예정이다. 경찰서별 선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지정된 근무 지역에 배치돼 아동 안전을 위한 순찰 활동을 하게 된다.
하루 3시간 정도 도보 순찰 활동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체력 요건과 봉사 정신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1월 31일까지 경찰서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활동 희망 경찰서(여성청소년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성범죄 경력자, 청소년 유해업소 종사자 등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이 다소 부적합한 사람은 신청이 제한된다. 모집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5.01.31 1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