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첼시가 선덜랜드를 꺾으며 최근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 페널티킥 승리 후 환호하고 있는 토레스. |
첼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3-1로 이겼다.
지난 10월20일 토트넘전 승리 이후 8경기 만에 승리를 올린 첼시는 승점 29점(8승5무3패)을 기록, 리그 3위를 지켰다.
특히 이날 페르난도 토레스는 홀로 2골을 폭발시키며 오랜만에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2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토레스는 전반 11분 에당 아자르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상대의 골망을 갈랐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하미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토레스의 멀티골로 2-0으로 앞서 가던 첼시는 후반 4분 후안 마타가 다시 한 번 선덜랜드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선덜랜드는 후반 21분 애덤 존슨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