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 현빈 “연기 너무 하고 싶었다”
해병대 군복무를 마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 현빈이 주간검색 및 배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현빈은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 사령부에서 가진 전역식에서 “군대에 있는 동안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영화와 드라마 관계자들은 물론 광고업계까지 벌써부터 현빈의 전역 후 행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데얀이 스포츠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데얀은 지난 3일 ‘2012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 베스트11, 득점왕, 아디다스 올인 판타스틱 플레이어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데얀은 “최용수 감독과 FC서울 선수들, 팬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구단만 원한다면 나는 서울에 남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올해의 벼락스타 1위로 선정된 싸이가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싸이를 올해 최고의 벼락스타로 뽑았다. 선정 이유에 대해 <타임>은 “한국의 34세 박재상이 귀에 박히는 비트와 차별화된 말춤으로 대히트를 쳤다”며 “현재 유튜브 조회 수 8억 건을 넘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조만간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쌍꺼풀 성형수술을 고백한 개그우먼 허안나가 예능인 부문 1위에 등극했다. 허안나는 지난 6일 패션앤 <팔로우 미>에 출연해 메이크업 고충을 털어놓으며 “쌍꺼풀 수술한 자리에 자꾸 파운데이션이 낀다”고 말해 본의 아니게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아침 프로그램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출연해 논란이 된 정인영 아나운서가 방송인 부문 1위에 랭크됐다. 정인영은 지난 4일 KBS2 <굿모닝 대한민국>에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출연했다. 지난 10월 30일에도 이 프로그램에 짧은 스커트를 입고 출연해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는 정인영 아나운서는 이런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큐카드로 허벅지를 가리고 방송에 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큐카드로 가리면 노출을 막은 거냐”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대해 정인영은 “큐카드가 아니라 손수건이었다”고 해명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한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한 전 대표는 지난 6일 “박 후보가 전라도와 광주 유세에서 내가 요청한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확약했다”며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의 심정으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전 대표는 새누리당에 입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급상승 부문 1위는 안철수 전 대선 예비후보와의 결별을 선언한 조용경 전 국민소통자문단장에게 돌아갔다. 조 전 단장을 비롯해 안 후보 캠프 국민소통자문단 인사 9명은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자신과 이념적 편차가 있다고 했던 후보를 조건 없이 적극 지원하겠다며 손을 잡는 것을 보고 안 전 후보의 정치적 장래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안 전 후보가 선택한 정치적인 길에 함께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