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상황실 24시간 운영, 비상진료체계 가동
24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민생, 편의, 안전, 교통 등 4개 분야 16개 상황반에 256명을 투입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시민 안전을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폭설, 강풍 등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하천과 대형공사장의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또 연휴 기간 동안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경기의료원 파주병원, 메디인병원, 문산중앙병원, 무척조은병원 등 4곳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관내 병의원 급 의료기관은 27일 111개소, 28일 32개소, 29일 14개소, 30일 34개소가 운영된다. 상세 현황은 파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38개소를 무료개방하고, 혼잡지역 교통 정리 지원, 도로 시설물 파손 시 긴급 출동 등 교통 편의와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환경미화원의 법정공휴일 보장을 위해 28일~30일까지는 생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시는 연휴 기간 15개의 기동반을 배치해 쓰레기 관련 불편사항과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설 연휴를 맞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제 대책을 강구하고 철저한 보건 방역과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1월 한 달 동안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해 설 연휴 기간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