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다.
▲ LA다저스와의 계약을 마무리지은 류현진. |
류현진은 그동안 협상 작업을 벌이던 LA다저스와의 계약을 확정지었다. 계약금액은 6년간 총 3600만달러수준이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됐다.지난 한 달여간의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국제대회에서 이미 실력이 검증된 류현진의 가치를 높게 산 LA다저스의 배팅으로 협상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류현진은 앞서 7일 까다롭기로 유명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며 입단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마친 상태다.
다저스는 윈터미팅 이후 FA 최대어 정통 우완 잭 그레인키를 잡은데 이어 류현진 영입에 성공, 선발진을 대거 보강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게 됐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