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는 대미 흑자국 중 8위다. 지난해 기준 경남의 미국 수출액은 105억 3천1백만 달러로 경남 수출액의 22.7%를 점유하고 있다. 만약 미국이 공언한대로 우리 제품에 대해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면 경남의 대미 주력 수출상품인 자동차, 가전, 기계 등의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 경남 수출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중간재 부문도 주요국(중국, 캐나다, 멕시코)의 관세부과로 인해 이들 국가의 대미 수출 감소로 인한 간접적인 수출 감소가 예상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의 보편관세 부과는 수출 감소 외에도 우리나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먼저 미국이 보편관세 부과 시 미국이 수입하는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미국내 물가가 상승할 것이다. 그러면 미국 정부는 이러한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유지할 수밖에 없고 이는 달러화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어져 대미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
이 경우 우리나라는 환율 상승으로 인해 수입 물가가 오르게 되고, 이는 인플레인션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이를 억제하기 위해 정부 당국은 고금리 정책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전형적인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악순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미관계의 협력 수준에 따라 조선, 원전산업과 같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도 있다. 다만,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인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국제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도는 지난 11월부터 민생 안정과 기업애로 지원, 수출 대응 지원을 위한 ‘민생경제안정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 한국수출입은행 경남지역본부, 등 도내 18개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산업 분야별 모니터링과 신성장동력산업 발굴 추진을 위한 ‘산업 대응 태스크 포스(TF)’도 운영하고 있다.
민생경제안정대책본부에서는 우선 단기적으로 고금리, 자금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5,700억 원 △소상공인 정책자금 2천억 원과 지난해 긴급경영특별자금 잔여분 4백억 원 지원 △예산 조기 집행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환율 급변과 미국의 관세 부과 시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에는 도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환변동 보험 보험료 할인 △국외기업 신용조사 비용 할인 △단기수출보험 한도 우대·보험료 할인 △수출시장 다각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가 우선시하는 원전과 조선산업은 전망이 밝은 편이지만, 최대한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경남 경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계, 조선, 자동차 등 주력산업 고도화, 우주항공, 차세대원전, 수소 등 미래첨단산업 육성, 제조업 디지털 대전환 등의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경상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지역 수출액은 ’22년 10월 이후 28개월 연속 흑자가 전망되는 가운데 관세·비관세 장벽이 경남경제·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응할 다양한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외부 충격에도 민생이 안정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력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누리집·인스타그램 오픈

체전 공식 누리집은 종목별·지역별 경기장 및 경기일정 등 각종 대회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로 나누어 구축됐으며, PC와 모바일 환경 각각에 최적화된 화면을 통해 이용자가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회 정보는 물론 경남을 방문한 선수단 및 관람객들에게 경남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고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와 교통·숙박 정보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경남도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공식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 오픈 기념으로 2월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여 대회 관심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픈된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선수들을 위한 축하와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 페이지 및 체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전범식 전국체전기획단장은 “2025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미래 세대가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촌 미래 수산 전문인력 양성 위한 ‘2025년도 수산업경영인’ 신청자 모집

신청 자격은 △(어업인후계자) 만 18세 이상~만 50세 미만인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성 포함)로 어업경력이 없거나 10년 이하 △(우수경영인) 만 60세 이하이고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된 후 선정 분야에서 5년 이상 지속해서 경영하고 있는 사람(19년도 이전 선정된 어업인후계자는 3년) 또는 수산신지식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4월부터 △어선어업 △양식업 수산물 가공 및 유통업 △소금제조업 분야에서 어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한도 및 조건은 △(어업인후계자) 최대 5억 원에 연리 1.5%, 5년 거치 20년 균분상환 △(우수경영인) 추가 2억 원에 연리 1%,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이다. 신청은 수산안전기술원 본원과 관할 지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평길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수산업경영인 모집을 통해 고령화되는 어촌사회에서 중추인력이 될 젊은 후계어업인들이 경남 수산업을 이끌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남도의 수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후계어업인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