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에서부터 KBS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박정현과 김범수, 예능프로에 나온 김범수의 동생 김영도 씨. |
가수 김범수가 동생의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KBS2TV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범수가 최근 녹화현장에서 어릴 적 동생을 괴롭혔다고 고백했다.
이 날 ‘동생을 밤마다 괴롭히며 깨우는 언니’의 사연이 고민으로 소개되자 김범수가 자신도 그랬다고 털어놨다.
김범수는 “나는 어렸을 때 동생을 때리고 하인처럼 부렸다”라며 “그런데 어느 날 동생의 발육이 좋아지면서 동생이 내가 건 목조르기 기술을 풀고 반대로 나에게 기술을 걸더라”라며 동생에게 혼났던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김범수는 그 일을 겪고 난 후 동생을 부려먹지 않고 스스로 모든 일을 했다며 ‘올바른 형’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MC가 “동생이 김범수 씨 보다 잘생겼냐”고 묻자 김범수는 난처해하며 “그렇다”고 답해 김범수 동생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김범수 동생은 현재 아이비의 매니저로 활동 중이다. 지난 4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이비는 “김범수 친동생이 정말 잘생겼다. 김범수에게는 목소리를 동생에게는 외모를 주신 것 같다”라고 김범수 형제에 대해 평했다.
이어 김범수의 친동생인 김영도 씨는 무대에 올라와 형의 노래인 ‘보고싶다’를 열창했고 형과 전혀 다른 노래 실력에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재 가수 김범수와 아이비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고 있다.
한편 김범수와 박정현이 출연하는 KBS2TV <안녕하세요>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영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