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는 앞서 2023년 3월 전국 3개 지자체의 람사르 습지도시 후보지 신청을 받아 서면 심의, 현장 확인, 발표 평가 등을 거쳐 김해 화포천습지와 문경 돌리네습지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번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김해시와 문경시를 포함한 16개국 31개 지역을 신규 람사르 습지도시로 확정했다. 이로써 전 세계 람사르 습지도시는 기존 43개소에서 74개소로 확대됐다.
람사르 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위치한 도시, 마을 중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역을 의미하며 람사르협약에서 공식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2011년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공동 발의해 2015년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정식 채택됐다.
국내는 △창녕군 우포늪 △인제군 용늪 △제주시 동백 동산습지 △순천시 순천만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 △고창군 운곡습지·고창갯벌 △서천군 서천갯벌 총 7곳이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 받았으며 이번 신규 인증 확정으로 총 9개 지역이 람사르 습지도시로 등록된다.
화포천습지는 국내 최대 하천형 배후습지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24종을 포함한 800여 종의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높은 가치를 인정해 2017년 11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과거 화포천습지는 상류 공단의 영향으로 심각한 수질 오염과 환경 파괴가 진행됐으나 2008년부터 시작된 환경 복원 사업으로 생태계를 되살리고 친환경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김해시는 화포천습지를 국제적으로 인증받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환경부에 람사르습지 등록을 신청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화포천 국가하천기본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람사르사무국에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과 람사르습지 등록을 통해 화포천습지를 세계적인 생태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은 국제적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람사르 로고를 6년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생산 상품과 친환경 농산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습지 관련 국비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생태 보전 정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오는 7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짐바브웨 개최)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서를 받는 것을 발판으로 화포천습지를 국제적 습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과 람사르습지 등록을 통해 화포천습지를 세계적인 자연 유산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참여 지역 작가 작품 26점 선봬

이번 기간 김해시는 전시 부스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4명의 지역 작가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부스는 문화와 예술이 특정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곳곳에서 만나고 소통해야 한다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의 철학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 운영된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김해종합운동장 내 복합미술관으로 4개 층, 연면적 5,760㎡ 규모로 2026년 3월 개관 예정이며 김해시는 미술관이 도시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시민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문화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관 이전부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국내외 참여 작가를 공모해 20여 개 부스에 3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원로조각가특별전, 신진작가특별전, 중국청년조각 특별전, 후원기업 특별전, 지방자치단체관, 문화재단관 등이 운영된다.
#진영 빛 어울림센터 본격 조성

진영 빛 어울림센터는 문화와 세대 간 소통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전통시장과의 연계 개발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진영리 246-1번지 일원 지상 5층, 연면적 2,895㎡ 규모로 진영아이꿈센터, 진영시니어센터, 진영인물 북카페, 특산품과 로컬푸드 판매장, 청년노하우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진영 빛 어울림센터는 여가, 취미,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 주민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낙후된 도심의 기능회복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2026년까지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거점시설 온라인 대관 예약 시스템 구축

김해시는 그간 농촌지역 개발사업으로 2개 권역, 3개 읍·면에 5개의 거점시설(△화포천권역 더봉하센터 △진영읍 하모니타운 △진례면 문화발전소 △한림면 한걸음센터 △생철권역 무척생활문화센터)을 조성해 운영 활성화에 힘써왔다. 이번 예약 시스템 구축으로 5개 거점시설의 이용현황을 실시간 확인해 대관할 수 있어 향후 김해 방문객, 농도교류 촉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생림면 도요농촌체험휴양마을과 상동면 장척힐링마을의 신어산자연숲캠핑장을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농도교류 프로그램 예약도 해당 시스템에서 확인, 신청할 수 있다. 농도교류 프로그램 예약은 이용일 기준 7일 전, 시설 대관은 1일 전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시설물 이용 시 시설물 구비 기자재 또는 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거점시설 통합예약시스템은 현재 7개소를 직간접으로 연결하고 있고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10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