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 지사는 “도민과 경제인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다만 최근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경남도는 상품권 발행 확대, 중소기업 금융 지원,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박 지사는 “기존의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시대 변화에 맞게 혁신해야 한다. 단순한 자금 지원시책을 넘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10대 이명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장을 비롯한 협회 신임 임원들이 참석해 여성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신임 임원단은 여성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남도의 협력을 강조하며, 여성경제인 성장지원을 위한 방안을 건의했다.
협회는 경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우수 여성기업 제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고, 해외 경영연수 프로그램 추진 시 경남도의 후원 명칭을 표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제안했다. 여성기업 활동지원 사업의 확대도 요청하며, 보다 많은 여성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건의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는 1997년 설립돼 현재 138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여성 소자본 창업교육, 여성창업지원센터 운영, 여성 CEO 경영연수 및 양성교육 등을 통해 여성경제인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화재 원인 규명률 향상 위한 화재조사분석지원팀 시범운영 확대

주요 임무는 화재 합동감식반을 구성하고 운영하며,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물을 X-ray 및 금속현미경 등 첨단장비로 감정하여 소방서에 감식감정결과서를 제공한다. 화재조사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을 재현실험으로 검증하고, 그 결과를 관련부서에 전달해 예방 정책 수립을 지원하며 도민에게는 화재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운영 확대는 도내에서 원인 미상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방서 지원 기능 부재 등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해 화재조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이후 운영 성과를 분석해 정식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화재조사분석지원팀 운영을 통해 화재 원인 규명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화재 피해 도민 지원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롼경부에 조류독소 검출 논란 공동조사 조속 추진 건의

이날 경남도의 건의사항에는 환경단체의 수돗물, 농작물 및 공기 중 조류독소 검출 주장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자료를 통해 적극 대응해 줄 것 △국가 녹조대응 종합센터 설립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가 녹조대응 종합센터는 정부로 하여금 녹조의 원인 규명 및 저감대책의 수립 등 녹조 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을 위해 민선8기 도정 중점과제에 포함되어 추진하고 있는 사항으로 센터 설립을 위한 근거 법률인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지난 8월 발의돼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권한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과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나가겠으며, 공동 조사 시 우리 도도 적극 참여해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불관계관 회의 열어

△2025년 전국 산불관계관 회의(행정안전부,산림청)와 관련된 경남도 중점 추진사항 전달 △소각산불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 총력 △시군 정월대보름 특별대책 점검, 화목보일러 산불방지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불통계에 의하면 경남지역에 최근 10년간 봄철 2~3월에 발생한 산불은 평균 19.8건으로 전체 산불의 41%가 2~3월에 집중됐다. 특히 22년과 23년 합천과 하동 대형산불이 2~3월에 발생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윤경식 산림관리과장은 “봄철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시군 산림부서의 24시간 출동준비태세 확립 및 신속한 초동대처가 중요하다”면서 “소각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연접지 영농부산물 파쇄에 총력을 기울이고 불법소각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18개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하는 등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