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나고 못난'뮤직비디오 캡처. |
<무한도전> ‘못친소’에서 치명적인 존재감으로 인기를 얻은 조정치가 뮤직비디오에서 메소드 연기를 펼쳐 화제다.
11일 윤종신은 자신의 트위터에 “조정치의 운명은 작년 10월 이 뮤비의 메소드 연기로 예견됐다”라는 글을 통해 조정치의 과거 행적을 공개했다.
조정치는 윤종신이 2011년 10월 발매한 곡 ‘못나고 못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윤종신의 곡 ‘못나고 못난’은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한 발라드다. 뮤직비디오는 친구사이인 듯 보이는 윤종신과 조정치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평범한 이야기로 이뤄졌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조정치는 애인을 잊지 못한 듯 절절하게 노래를 하는 윤종신과 달리 무심하게 노래방 책을 뒤적이고 자신의 노래를 예약하는 등 리얼한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조정치는 어색함 없이 일상적인 모습을 100% 재현해 그의 연기 실력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메소드 연기란 극 중 등장인물에 완벽하게 몰입돼 있는 상태의 연기를 뜻한다.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조정치는 못하는 게 없네” “너무 웃기다. 감출 수 없는 존재감이다” “조정치는 볼 수록 매력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