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캡처 사진. |
[일요신문]
전현무가 오상진 아나운서와 SNS 설전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방영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전현무는 프리 선언을 하게 된 이유와 그동안의 루머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전현무는 오성진 아나운서와 SNS에서 설전을 벌인 일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앞서 MBC 파업 당시 전현무가 트위터에 출연하던 '남자의 자격'을 홍보하자 오상진 아나운서가 비판적인 멘션을 남긴 것이 화제가 됐기 때문.
전현무는 “오상진과는 이미 화해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전생에 사귄 것 같다. 뭔가 엮여 있었지 않을까”라며 오상진 아나운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남자의 자격'을 촬영하면서 식스팩을 만들어 봐달라고 했던 건데 그때가 하필 많은 동료들이 고생하던 시기였다. 내 생각이 짧았다. 굳이 이 시점(MBC 파업)에 그렇게 자랑하며 홍보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후 오상진 아나운서로부터 먼저 전화가 왔고 서로 화해했다”라며 “먼저 전화해줘서 고마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현무는 이전에도 있었던 오상진 아나운서와의 인연을 전했다. 그는 “2004년 2005년 연달아 MBC 아나운서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다”라며 “특히 2005년에는 오상진 아나운서와 함께 면접을 봤다. 그의 얼굴을 보자마자 합격을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상진은 얼굴도 완벽하고 말도 잘하고, 나보다 어리다. 여러 면에서 내가 밀렸다. 더 나은 것은 내가 털이 더 많은 것뿐이다. 그 친구는 털도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