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샘 해밍턴 미니홈피. |
[일요신문]
호주 출신 개그맨 샘 해밍턴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분노했다.
13일 샘 해밍턴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낚였다. 대통령 투표권 있는 줄 알았는데…지난 주에 후보자 홍보물 보냈으니까. (그런데) 어제 왔던 것 보니까 교육장 투표권이었어”라는 글을 올리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똑바로 해라. 대통령 투표권이 없으면 그런 홍보물 나한테 보내지 마. 엄청 기대했더니 이런 썩을 XX들. 돈 아깝게 냉기지 말고 보낼 것만 보내. 오늘 XX 열 받았네”라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앞서 지난 12일 샘 해밍턴은 “올해부터 난 대통령 투표권 있다! 19일에 투표하러 갑니다. 이젠 내가 대한민국에 대해서 말할 자격 있어요!”라며 투표권에 대해 잔뜩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샘 해밍턴의 분노에 네티즌들은 “교육감만 뽑을 수 있나보네요” “진정해요” “한국말을 구수하게 잘 하시네요” “선관위 이상하네요” “정말 실망하신 것 같네요. 힘내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