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전 총리 베를루스코니가 무려 51세 연하의 여성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 전 총리이자 AC밀란 구단주인 베를루스코니(79)는 지난 2010년 자택에서 젊은 여성 모델과 배우, 쇼걸 등과 함께 ‘섹스 파티’를 벌여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 결국 당시 17세 여성 ‘루비’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이런 까닭에 베를루스코니의 열애설이 전세계 외신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이다.
▲ YTN 뉴스 화면 캡쳐 |
베를루스코니의 열애설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보도됐다. <데일리메일>은 베를루스코니가 프란체스카 파스칼(27)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무려 51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커플이다. 베를루스코니의 파티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벌써 수개월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파스칼은 이탈리아 나폴리 소재의 한 상점에서 일하던 여성으로 ‘베를루스코니, 당신을 그리워하다’라는 모임에 소속돼 있으며 지난 7월까지 자유국민당 지방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자유국민당은 베를루스코니의 소속 정당이다.
이번 열애설이 더욱 눈길을 끄는 까닭은 베를루스코니가 지난 8일 자유국민당의 지도력 부재를 문제 삼으며 총리직 재도전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