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3-1 완승, 합계 3-2로 대회 8강행

앞서 1차전에서 0-1로 패해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합계 스코어 3-2를 만들며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리그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손흥민이다. 이날 경기를 위한 대비로 풀이된다. 알크마르를 상대로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6분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상대 후방 지역에서 돌아가던 패스를 손흥민이 끊어냈다. 공은 도미닉 솔랑케에게 넘어갔고 윌슨 오도베르가 이를 받아 넣으며 합계 스코어 동점을 만들어냈다.
두 번째 골은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만들어졌다. 제임스 메디슨이 문전으로 공을 몰고가다 손흥민과 패스를 주고 받은 후 날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11호 도움, 매디슨의 시즌 11호 골이었다.
이날의 스코어는 2-0, 그대로라면 토트넘이 8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이들은 알크마르에게 일격을 얻어 맞았다. 수비 과정에서 소통이 원활이 되지 않으며 페어 쿱마이너스에게 공을 탈취당해 골을 허용했다. 8강 진출을 위해 다시 골이 필요한 토트넘이었다.
또 다시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이 골로 연결됐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오버래핑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제드 스펜스에게 패스를 건넸다. 스펜스는 문전으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솔랑케가 뒤쪽으로 넘긴 공을 오도베르가 골문으로 차 넣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3-1로 마무리됐다. 이들은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3년 이후 대회 역사상 토트넘의 최고 성적이다. 8강 상대는 독일의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다. 16강에서 아약스를 합계 5-3으로 꺾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