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31.8%…경제생활·주거안정·건강증진 등 6개 분야 지원

구체적으로 혼자 사는 사람들은 사회적 관계가 줄어들어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고, 모든 생활비를 혼자 부담해야 하므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기 어려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1인 가구를 위한 적합한 주거 공간이 부족하거나 임대료가 높아 주거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긴급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가족이 없기 때문에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인천시는 '2025년도 인천광역시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추진 기반 구축, 경제생활 지원, 주거안정 지원,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증진 및 돌봄 지원, 사회관계망 강화 등 6개 분야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6개 분야 지원사업 중 인천시가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1인 가구를 위한 경제생활 지원이다. 경제적 위기상황 지원, 1인 가구 지원 일자리 사업 추진, 1인 가구 지원 사회적기업 육성에 395억 2900만 원을 투입한다.
이어 주거지원, 주거 환경 개선 등 주거안정 지원에 251억 9900만 원을 투자한다. 또한 지역사회 돌봄 역량 강화, 예방적 위기개입 관리 시스템 구축 등 건강증진 및 돌봄지원에도 102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안전 강화, 사적 공간 안전 강화 등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60억 4400만 원을, 1인 가구 지원 추진기반 조성 등 정책추진 기반 구축에 2억 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지역 공동체 강화, 공유 문화 확산 등 사회관계망 강화에 6700만 원을 지원한다.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주거·건강 문제를 비롯해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고립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 부서에 분절적으로 마련돼 있는 1인 가구 정책사업을 총괄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해 1인 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인천의 1인 가구는 39만 5278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 124만 2168가구 대비 31.8%로 전국 평균 35.5%보다 낮다. 하지만 2020년부터 주된 가구 형태로 등장한 1인 가구는 매년 평균 7.3%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