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기주주총회서 허서홍 대표 사내이사 선임 안건 통과

주총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매출 성장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핵심 사업 경쟁력을 기반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2025년은 유통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생존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영역에는 과감한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콘텐츠 강화, 고객 분석 및 상품 개발 역량,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DX와 AI활용 분야에 전사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허서홍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허 대표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이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다.
2006년 GS홈쇼핑에 입사해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GS 미래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 GS그룹 임원인사에서 GS리테일 대표로 선임됐다. 그룹 내에서 ‘신사업 전문가’로 통하는만큼 그가 신성장 동력 발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GS리테일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1조 6551억 원으로 전년대비 4.7%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1% 감소하며 2391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편의점 GS25의 지난해 매출은 8조 66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46억 원으로 1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6080억 원, 315억 원으로 11.1%, 15.4% 성장했다.
홈쇼핑 GS샵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 521억 원으로 7.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71억 원으로 8.4% 줄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