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엘 마르코 마을과 포르투갈의 바르제아 그란데 마을을 연결하는 소박한 ‘엘 마르코 다리’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국경 다리다. 대체 얼마나 짧기에 그럴까. ‘엘 마르코’ 다리의 길이는 6m, 폭은 1.45m에 불과하다.
평범한 나무다리를 건널 때면 그저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는 개울을 건넌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단 몇 발짝만 걸으면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이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간대까지 바뀐다. 스페인은 중앙유럽 표준시(CET/CEST)를 따르는 반면, 포르투갈은 그리니치 표준시(GMT/BST)를 따르기 때문이다.
다만 크기가 작기 때문에 도보나 자전거, 혹은 스쿠터, 오토바이 등 이륜차로만 건널 수 있으며, 지역 주민들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경 다리를 건너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됐다. 출처 ‘아더티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