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티 마네킹 ‘깜짝이야’
하지만 이들을 가까이서 살펴본 사람들은 이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후드티를 입은 사람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마네킹들이었기 때문이다. 이 ‘후드티 마네킹’들은 미국의 예술가인 마크 젠킨스(42)의 길거리 작품으로 모두 의도적으로 기괴하거나 과장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다.
젠킨스는 “내 작품의 목적은 사람들이 단 몇 초만이라도 휴대폰에서 시선을 떼고 주변을 돌아보도록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