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학·연을 집적화해 매력 있는 정주여건을 갖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작년 1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종합추진단을 구성해 관련 인프라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 전략을 수립해 왔다. 지난 2월 우주항공청이 신청사 부지를 우주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 내로 결정함에 따라 우주항공청과 그 주변에 대해 산업, 연구, 교육, 컨벤션 기능을 복합화한 산학연 혁신생태계로 구축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주변에 △지식산업센터, 창업공유공장, 중소 연구개발(R&D) 집적화시설 등 성장주기별 기업지원공간 마련 △경상국립대, 창원대, 한국폴리텍대 등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동 연구단지 조성 △위성개발혁신센터, 위성항법지원센터 등 미래기술 인프라 구축 △우주항공박물관, 복합문화센터 등 복합지원단지 조성으로 공간과 기능을 융복합한 혁신환경 구축방안 등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경남도 ‘우주항공복합도시권 광역발전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도는 우주항공청 인근 6개 시군을 우주항공복합도시권으로 묶어 ‘우주항공복합도시권 지자체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실무협의회는 지역 발전 방안과 중요사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실무협의회 1차 회의는 도, 사천, 진주, 고성, 남해, 하동, 산청 등 우주항공복합도시권 지자체 담당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별 중요사업 발굴, 우주항공 테마를 활용한 지역별 발전방안 수립 및 광역차원의 공간계획 등을 논의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에도 계속해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이번 종합추진단 및 지자체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과제와 발굴된 사업은 국토연구원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우주항공청이 명실상부한 우주항공 국가 컨트롤타워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변 개발을 포함,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도가 우주항공산업 혁신생태계의 주축이 되어 경남 우주항공산업 비전 실현이 곧 국가적 비전 실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렴옴부즈만과 공공사업 현장 모니터링 전방위 확대

회의에는 경남도에서 위촉한 교수,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옴부즈만 위원 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활동실적을 공유하고, 2025년도 운영계획, 1분기 모니터링 결과,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청렴옴부즈만 제도’는 행정의 공정성과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민간전문가가 직접 공공사업 현장에 참여해 계약체결 과정과 사업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제도개선을 권고함으로써 부패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올해는 권익위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반영해 기존의 대규모 공사 중심 점검에서 벗어나, 용역·보조금·공사 관리 감독 등 외부체감도가 낮은 분야로 모니터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1분기에는 ‘경남형 위기관리센터 타당성 용역’, ‘찾아가는 소방상담실 운영용역’ 등 경남도 발주 주요 용역사업을 대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상담사업의 연속성 확보, 시스템 연계의 기술 타당성 검토 등의 현장 의견을 토대로 실질적인 제도 개선 과제들이 도출됐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에 제도개선 검토를 요청하고, 오는 2분기 회의에서는 보다 구체화된 개선 방안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배종궐 경상남도 감사위원장은 “올해 청렴옴부즈만 활동은 청렴 취약 분야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위원님들의 현장 제안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어촌에서 희망 찾는 귀어학교 제16기 출항

이들은 각자의 꿈을 안고 귀어를 결심했으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어촌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학식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축사 및 환영사, 교육 과정 소개 등이 진행됐다.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경남도 귀어귀촌지원 정책 특강도 이어졌다.
특히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어업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은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남도 귀어학교는 예비 귀어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6기 과정에서도 선진 어업 기술 습득, 어촌 마케팅 전략, 해양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 6주간 교육할 예정이다.
이상훈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교육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뜻깊다”며 “귀어를 희망하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어학교는 기본 교육과정 이후에도 심화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생들의 지속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현장 실습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보다 안정적으로 어촌 생활을 시작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성공적인 귀어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