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일들 하며 극복 노력” 밝혀…미셸, 트럼프 취임식 등 불참하며 소문 확산

현재 워싱턴 D.C에 거주하고 있는 오바마 부부는 미셸이 지미 카터 대통령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연달아 불참하면서 불화설 내지는 이혼설 등에 시달려 왔다. 특히 우파 매체를 중심으로 이런 소문은 확산됐으며, 심지어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과 교제중이라는 불륜설까지 퍼지기도 했다.
이에 오바마 부부는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의 메시지와 함께 다정한 셀카를 함께 올리며 이런 소문을 잠재우려고 노력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직접 부부 사이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발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그는 대통령직이 부부 사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2023년 ‘CBS 모닝’ 인터뷰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한 말씀만 드리고 싶다. 백악관을 떠난 후 미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게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셸 역시 남편이 갑자기 정치 스타로 떠오르던 시기에 겪었던 고충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2022년 ‘리볼트 TV’ 인터뷰에서 미셸은 특히 홀로 두 딸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했기에 어려움이 컸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10년이었다”고 고백했다.
오바마 부부는 1980년대 후반 함께 근무하던 로펌에서 만났으며, 1992년 결혼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