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보는 지난해 2월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7개 유관기관과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수요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총 185명의 서포터즈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 기술이전 수요발굴 강화 △서포터즈 제도 홍보 및 참여 독려 △기술거래 협력체계 구축 및 기술거래·사업화 정보 공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포터즈로 선정된 경남TP 소속 직원은 업무 접점에서 발굴한 중소기업의 기술수요를 기보에 추천하며, 기보는 추천 건에 대한 기술중개를 진행해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될 경우 서포터즈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기보는 경남TP가 운영하는 11개 중소기업 지원 특화센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이전·사업화 연계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보는 기술거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경남TP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TP와 기술이전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서포터즈와의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 중심의 자생적 기술거래 시장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기술창업기업 육성에 맞손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지역 기반 우수 바이오 창업기업을 발굴·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 우대 및 보증료 감면 △투자연계 및 인증평가 △기술이전 및 기술보호 등 기술창업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방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바이오산업 분야의 우수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흥원은 2003년 설립된 이후, 바이오기업의 기술사업화 및 국내외 마케팅, 인력양성 등 성장 단계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전문지원기관이다.
김창혁 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바이오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보 서울동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강원지역 내 우수 바이오기업의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전 주기 성장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동R&D 선정기업 방문해 현장 소통

당시 행사에서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국내 중소기업 간 1:1 현장상담을 통해 글로벌 기술협력 기회를 제공했으며, 총 22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매칭에 성공한 식스티헤르츠(주)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지원규모 40억, 최대 36개월)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식스티헤르츠(주)는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목표로 하는 정보기술(IT) 소셜벤처 기업으로, 가상발전소(VPP)를 통해 분산된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통합 관리하는 첨단 에너지관리시스템 ‘에너지스크럼(EnergyScrum)’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식스티헤르츠(주)는 이번 공동R&D를 통해 대규모 실증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주) 대표이사는 “기보가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준 덕분에 글로벌 공동R&D 추진 과제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R&D 사업에 참여해 R&D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지난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진행한 매칭데이는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에게 글로벌 기술협력의 기회를 제공한 모범사례”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국내외 산학연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기술거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R&D 역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