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KBS <개그콘서트> 캡처 |
개그맨 윤형빈과 7년 연인 정경미의 결혼 예고 소식에 후배 박지선이 3단 분노로 자신의 마음을 표출했다.
윤형빈은 지난 16일 KBS 2TV <개그콘서트-희극여배우들>에 깜짝 등장해 연인 정경미에게 공개 프러포즈했다.
윤형빈은 “정경미를 고소하겠다. 아주 죄질이 좋지 않다”며 “특수 절도죄다. 내 마음과 내 심장과 내 모든 것을 훔쳐간 죄”라 언급하며 닭살 멘트를 줄줄 읊었다.
간지러운 윤형빈의 멘트에 관객뿐 아니라 후배 박지선은 적나라한 표정으로 경악에 가까운 심정을 표현했다. 먼저 박지선은 눈을 하얗게 치켜뜨며 분노했고 윤형빈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입맞추고 싶게 만든 죄”라 말할 땐 구토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어 윤형빈이 정경미를 무기징역에 처한다며 꽃다발과 반지를 선사할 때 박지선 표정은 경악과 체념이 섞인 복잡한 얼굴 표정으로 관객석과 안방 시청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지선의 표정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선 3단 분노 진짜 귀엽다” “깨알 개그, 정말 웃겨요” “지선 씨도 어서 좋은 남자 만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7년 커플 윤형빈 정경미 커플은 내년 2월 22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