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 앞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포옹…윤석열 “새로운 길 찾을 것”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지난 2년 반 이곳 한남동 관저에서 세계 각국의 여러 정상들을 만났다”며 “우리 국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언급했다.
윤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를 떠나기 전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참모진과 20여 분간 인사를 나눴다. 정 비서실장은 “강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 수석대변인은 “파면 이후 윤석열은 자숙은커녕 대선 주자들을 줄 세우며 노골적으로 정치에 개입해 왔고 대통령 관저를 무단 점거한 채 무위도식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다”며 “국민은 파면된 내란 수괴 주제에 뻔뻔하게 상왕 노릇을 하려 든 윤석열의 후안무치에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단 한 마디의 사과나 반성도 없었다”며 “자숙하고 참회하며 겸허히 법의 심판을 기다리라”고 질타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