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인 ‘동백패스’는 시행 이후 △선불형 동백패스(2024.3.) △청소년 동백패스(2024.7) △케이(K)-패스와의 연계(2024.8.) 등 이용자 혜택을 지속 확대해, 올해(2025년) 3월 현재 가입자 수는 약 67만 명으로 지난해 3월 40만 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시민 19,7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동백패스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가 ‘만족’을 답변하는 등 정책에 대한 시민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동백패스 모바일 서비스가 도입되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과 만족도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BRT는 현재 총연장 4개 축 30.3(km를 구축·운영하며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확립하고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BRT 도입 이후 버스 평균속도는 6.6km/h 향상, 이용객 수는 5.4% 증가, 정시성은 약 1분 30초 내외로 안정화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시민 만족도 조사(2023년 9월)에서도 60% 이상이 현재 BRT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를 했으며,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64%가 ‘부분’ 또는 ‘지속 확대’를 희망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3개 축 27.1km(총연장 7개축 57.4km) 규모로 BRT 추가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시내버스 디자인은 2016년 도입 이후 약 9년 만인 지난해 새 디자인 명칭인 ‘빅 버스’로 개편 완료하고, 올해 3월까지 일반버스 40대와 좌석버스 12대, 총 52대에 새 디자인을 적용했다. ‘빅 버스’ 디자인에는 부산의 도시 이미지와 시인성, 심미성, 상징성 등 요소를 담았으며, 시내버스 새 디자인은 일반버스와 좌석버스 2종류가 제시됐다. 일반버스에는 ‘깨끗함, 친환경, 스마트’를, 좌석버스에는 ‘따뜻함, 포용, 친절함’을 연상시키는 색채 시스템을 적용했다.
차량 외부 도색은 물론 외부 번호·노선 규정, 차량 내부 노선도 및 부착물 규정, 외부 광고면 규정 등 모든 디자인도 새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시의 시내버스 차량은 총 2,517대로, 이 가운데 매년 신규로 교체되는 200~300대에 차례로 ‘빅 버스’ 디자인이 적용돼 순차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발이자, 관광 문화 도시 부산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얼굴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내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현장 점검 결과와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동백패스, BRT, 빅 버스 등 시민 친화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빈집매입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빈집 매입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사업’은 시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빈집정비 혁신 대책’을 반영한 실행 계획으로, 기반 시설(인프라)이 부족한 빈집을 매입해 주민생활에 필요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로 탈바꿈해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에 공모 선정된 사업은 2개 유형의 사업으로, △영도구의 ‘빈집 매입을 통한 임대사업(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동구의 ‘빈집 철거를 통한 소규모 체육공원 조성’ 사업이다.
‘영도구’는 동삼동과 청학동에 있는 2채의 빈집을 활용해 빈집 임대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와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가 협력해 후보지를 발굴했으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우선 조성할 예정이다. ‘동구’는 수정동에 있는 빈집 2채를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운동 기구가 설치된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이 지역은 건물 붕괴 사고와 범죄 우려가 큰 곳으로, 주민 요구를 반영해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를 진행한 ‘빈집 정비를 위한 민관협의체’는 빈집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9명으로 지난 2월에 구성된 협의체다. 시 총괄건축가인 우신구 교수가 장으로, 한국부동산원 이섬결 과장, 동의대학교 신병윤 교수 등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됐다. 향후 빈집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언, 빈집사업평가 발굴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 최초로 빈집을 공유재산화해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단순한 매입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도 의사가 있는 빈집에 대한 수요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향후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미래세대를 위한 빈집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색 디저트’ 업종 마케팅 지원…30일까지 참가 소상공인 모집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소상공인 유망업종을 ‘이색 디저트’ 업종으로 정하고, 해당 업종의 지역 소상공인 10개 사를 선정해 공동·특화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5년 유망업종 공동·특화 마케팅 지원사업’은 소상공인 유망업종을 발굴·선정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고 업종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지역의 특화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산의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2017년 수제 맥주가 유망업종으로 처음 선정된 이후 △패들보드(2018년) △부산꼼장어(2019년) △스페셜티 카페(2020년) △카페(2021년) △반려동물 수제 간식(2022년) △반려동물 전체 업종(2023년) △이색 디저트 업종(2024년)이 선정됐다. 올해의 유망업종인 ‘이색 디저트’ 업종은 최근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엠지(MZ)세대의 유행(트렌드)에 맞춰 전국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업종으로, 시는 업종 선정위원회를 거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망업종으로 선정해 2년 차 심화 육성을 추진한다.
작년은 이색 디저트 업체 10개 사 마케팅을 지원해 업체별 매출액이 평균 22% 증가했다. 개별 업체의 성장을 살펴보면 ‘몽벨쉘터’는 웨이팅 맛집으로 동네 상권의 성장까지 견인하며 최근 3호 점까지 개점했고, ‘헤이플롯’은 온라인 매출을 50% 달성하며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 또한 다수의 업체가 유망 소상공인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등 업체의 규모 확장(스케일 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지원 분야를 세분화해 △부산의 재료와 이야기가 깃든 ‘로컬 디저트’ △세계 각국의 전통과 특색을 담은 ‘글로벌 디저트’ △우리 동네에서 유명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맛으로 승부하는 ‘우리동네 대표 디저트’, 총 3개 분야 10개 사를 선정해 심화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기업에 디자인 브랜드 개선, 전시회 참가 등 업체별 △7백만 원 이내의 맞춤형 ‘특화 마케팅’을 지원하며, 온라인 마케팅, 벼룩시장(플리마켓) 등의 업종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도 추가로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4월 30일까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이후 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업체 선정위원회를 통해 10개의 지역 ‘이색 디저트’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재)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