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스님이 화제다.
경북 소재 천생사 주지인 석불 스님은 3년 전부터 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예언했다. 석불 스님은 남북정상회담 성사,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피습, 노무현 대통령 당선, 일본 쓰나미 피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등과 관련한 예언을 잇따라 적중시켰고, 2015년 남북한 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연합뉴스는 석불스님이 지난달 29일 박 후보가 제 18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며 같은 달 3일 작성한 '예언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가 제시한 예언서에 따르면 주역상 18대 대통령의 운세는 오행수 27인 불(火)에 해당하면서 남쪽 방위를 지키는 신령을 상징하는 주작 즉 봉황의 기운이 강해 '여왕'이 오게 돼 있다.
예언서는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이 18년간 집권(1+8=9)하고 모친 육영수 여사가 29주년(2×9=18 →1+8 = 9) 광복절에 서거했으므로 박 전 대통령 서거 33년 째(3×3=9)인 점 등 숫자 9가 3개 여서 이를 합하면 27과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부모의 인연과도 닿아 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적혀 있다.
석불 스님은 “3년 전 우연히 수행중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어 평소 공부하던 주역 등으로 따진 뒤 예언서를 정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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