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자해·자살 등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뿐 아니라 모든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초·중·고등학교 37개교에서 총 60회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의 음악치료를 전공한 전문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맞춤형 수업방식으로 진행한다. 수업 시에는 담당교사도 동석해 학생 안전과 참여를 지원한다.
참여 학생들은 키보드, 첼로, 바이올린, 클라리넷 등의 실연 연주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의 공감과 존중을 체험한다. 학교급별로 구성된 ‘마음풍선’, ‘마음보물섬’, ‘마음잇기’ 등의 활동도 진행된다.
학생들에게 생명존중인식, 자기수용감, 공동체 유대감 등을 높이는 긍정적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후에는 프로그램의 효과성까지 검토해 학교 현장에 미치는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음악이라는 예술적 매개가 학생들의 마음을 잇는 따뜻한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회복과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운영 활성화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유아의 전인발달 및 초등학교 입학을 대비한 사교육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연계를 강화하는 ‘유초 연계 이음학기’를 운영한다. 유·초 이음교육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상호 존중 및 협력해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설계하며 함께 실천한다.
부산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유초 연계 이음학기’운영을 통해 유아들의 초등학교 적응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의 자녀 양육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노력해 왔다.
올해 공모를 통해 92개 유치원(연계 초등학교 46교)을 선정했다. 유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놀이중심 언어교육, 초등 입학 전 부모교육, 1학년 통합교과 연계 수업, 범교과 연계 수업 등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 적응을 집중 지원한다.
이음학기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유·초등교원 컨설턴트를 활용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유치원 교원 네트워크 운영으로 이음학기 운영 사례 및 정보를 상시 공유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음교육은 단순히 적응을 넘어 성장의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부산시교육청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뿐만 아니라 유아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계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존중과 배려가 체화된 전인격적 인재 양성을 위하여 초·중·고등학생 3,8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과 연계한 ‘선비문화 체험학교’에는 초·중·고등학교(27교) 944명이 참여한다. 2박 3일간 인사 예절 익히기, 도산서원 방문, 퇴계종택 및 이육사 문학관 탐방 등의 활동을 통해 선비정신을 배우게 된다.
지역의 문화·역사 유산인 동래향교와 연계한 ‘청소년 인성 예절 체험 교실’에는 초·중·고등학교(17교, 41학급) 784명이 참여한다. 한복 입기, 배례법 익히기, 서당 체험과 떡메치기를 통해 예절을 배우고 우리 조상의 얼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장안읍 오리에 위치한 농산촌 체험장에서는 초등학교(21교, 64학급) 1,220명이 식물교육과 심기·기르기·수확하기 및 식물 치유체험 등 농·산촌의 자연 여건을 활용한 ‘꼬마 농부 체험’으로 바른 심성을 기른다.
이와 함께 각급 학교와 거제 일원에서는 중·고등학교(20교) 854명의 학생들이 이순신 인성리더십 키움 교실 및 해전 전적지 순례를 통해 이순신 정신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올바른 인성과 세계적 리더십을 함양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존중·배려·협력의 인성 덕목을 내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인성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