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회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환경 변화와 국내외 활용 현황 분석 △경상남도 인공지능 행정 비전 수립 △도정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활용 모델 발굴 및 확대 방안 △중장기 로드맵과 단계별 이행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추진 방향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남도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단기적 서비스 도입을 넘어, 각 분야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행정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인공지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행정 혁신의 핵심”이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른 만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종합계획 수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최초 파프리카 필리핀 수출 선적 행사 개최

이번에 수출되는 파프리카는 총 3.2톤 규모로, 필리핀 마닐라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12월 시범수출(600kg) 이후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파프리카가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되는 첫 사례로, 지역 농산물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시장 확대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도내 파프리카는 주로 일본에 수출해 왔으나, 최근 일본 내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 감소와 일본산 파프리카 생산량 증가에 따른 대체효과로 인해 수출 여건이 점차 악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파프리카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번 필리핀 수출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경남 농산물의 수출 지형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 창원가고파 수출농업단지는 2003년 조성 이후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수출기반 구축에 힘써 왔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필리핀뿐만 아니라 동남아 인근 국가로의 판로 확대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이번 필리핀 수출은 도내 농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유망 품목 발굴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산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사업 기술교류회 및 운영위원회

13일 열린 기술교류회는 국내 유수의 액체수소 기자재 기업과 대형조선소 3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연료 선박 관련 기자재 산업 발전을 위한 최신 기술과 정책 정보를 공유했다.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과제 소개 △산업융합 규제 유예제도(규제 샌드박스)의 이해 및 활용 방안 △선박용 액체수소 밸브 및 화물창 개발 현, △강원특별자치도 수소산업 사례 △수소설비의 안전설계 고려사항 등 다양한 기술 주제가 발표됐으며,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호 기술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14일에는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사업 2025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와 장비심의위원회가 동시 개최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주관·참여기관의 2차 연도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되며, 위원들의 심도 있는 검토와 의견 수렴이 이뤄진다. 특히 경남도와 거제시도 위원으로 참여해 실증설비 상세설계·발주에 대해 심의하는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살펴볼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선박용 액체수소 기자재 관련 기술은 탄소중립과 친환경 조선산업의 전환을 실현할 핵심 분야”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도와 거제시가 액체수소 핵심 기자재 국산화와 수소선박 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며, 향후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사업’은 경남도와 거제시가 2028년까지 총 195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95억 원)을 투입해 거제에 위치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대체연료본부 부지에 극저온(액체수소의 경우 –253℃ 이하) 기자재 육상실증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산업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