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목욕 지원’, ‘어린이병원 위문공연’, ‘사랑의 집 꾸미기’, ‘독거노인 생일잔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

‘나누리회’는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씨엘의집과의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장애인을 놀이시설로 초청하거나 생활 공간의 환경을 개선하는 등 진심 어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씨엘의집 여자 생활실의 벽지를 교체하는 도배 봉사를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은 전문 장비까지 준비해가며 도배 작업에 나섰고, 결과는 여느 도배 전문업체 못지않은 수준이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정년퇴직 이후에도 활동을 지속하는 회원들이다. 김봉철 직전 회장(방제팀)과 이동미 회원(민속관 전통혼례 담당)은 지난해 정든 직장을 떠났지만, 이날 봉사활동에도 함께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김홍립 현 회장(시설기술팀 근무)은 “씨엘의집 가족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나누리회의 따뜻한 나눔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씨엘의집 유선영 원장은 “오늘 전달해주신 물품 하나하나에 담긴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 저희도 더 나은 돌봄과 실천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작은 손길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드는 롯데월드 '나누리회'의 행보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은 진정성 있는 봉사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를 넘어 우리 모두에게 감동과 귀감이 되고 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