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창원시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에는 보훈단체, 유족대표, 도지사, 국회의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도의회에서는 최 의장을 비롯해 백태현 기획행정위원장(국민의힘, 창원2), 박해영 의원(국민의힘, 창원3), 박남용 의원(국민의힘, 창원7) 등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묵념과 헌화, 분향을 마친 최 의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 그 정신 받들어 경남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유족들과 만난 최 의장은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기억하고 보듬어야 할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최 의장은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이뤄낸 결실”이라며 “숭고한 뜻과 정신이 후손에 대대로 계승되는 경남, 보훈에 대한 충분한 예우가 이뤄지는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원회관 개청식 개최

행사는 기념식수로 시작해 △의원회관 개청 영상 상영 △의정 유공업체 시상 △의장 및 도지사·교육감 인사말 △전의원 참석 테이프 커팅 △의원회관 내부 참관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수에는 의장단, 도지사, 교육감 등 13명이 참여해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금목서를 식수하며 의원회관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했다.
이어 도민공연장에서 열리는 본행사에서는 의원회관 신축 과정과 의미를 담은 개청 영상이 상영됐고, 건축·전기·통신·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한 유공업체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테이프 커팅식에는 의장단과 도지사, 교육감뿐 아니라 도의원 전원이 함께해 의원회관의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더했다.
최학범 의장은 “이번 의원회관 개청은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은 물론, 보다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11월 착공한 의원회관은 약 1년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으며, 면적 3,570㎡, 지하 1층 및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1층에는 204석 규모의 도민공연장이 마련됐으며, 장애인 미술작품 전시공간도 함께 조성돼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층과 3층에는 개별 의원연구실(46실, 각 35.1㎡) 조성돼 체계적인 의정자료 수집과 정책 수립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도의회 방문…교육위원회 운영 경험 공유

이번 방문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오는 2026년 6월부로 제주도의 교육위원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향후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운영을 위한 정보 수집과 타 시도의 사례 학습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경상남도의회 이찬호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강성중, 김현철, 박남용, 이시영, 최동원 의원이 참석해 제주도의회와 교육정책 및 의회 운영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들은 특히 경남교육청의 7조 원 규모 예산 심사 절차, 행정사무감사 운영 방식, 대상기관 구성 등 교육위원회의 실제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이어가며, 교육위원회 제도 폐지 이후 제주도의회 내 교육분야 의정활동의 새로운 틀을 구상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찬호 교육위원장은 “기존 제주도의 교육위원 제도는 교육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예산심사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능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나, 폐지된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도 광역의회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교육위원회 간 상호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국 광역의회 간 교육정책 교류와 의회 운영 사례의 상호 학습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며, 향후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운영방안 수립에 실질적인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