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 크리스마스 특집 편에는 션 정혜영 부부가 출연해 자신들만의 육아비법을 소개했다.
션 정혜영 부부의 특별한 육아 비법 첫 번째는 밤에 깨지 않고 아이들을 재우는 비법이다. 대부분의 경우 새벽에도 모유수유를 해줘야 하고 이로 인해 자던 아이가 배고파서 잠에서 깬다. 그렇지만 션 정혜영 부부는 첫 아이를 키울 때부터 생후 3~4개월 무렵 모유수유를 끊으면서 밤중 수유도 끊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KBS |
방송에서 션은 “그 즈음 아내가 해외 촬영이 있어 보낸 뒤 새벽에 아이가 잃어나자 ‘배고프지? 그렇지만 지금은 배고파도 안 먹어도 돼’라며 달랬다”라며 “생후 3~4개월 무렵 모유수유를 끊어도 된다는 내용은 육아 서적에도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정혜영 역시 “해외 촬영을 다녀오니 아이가 밤중 수유를 끊고 밤새 잘 자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동생들이 태어나면 이를 질투하는 것도 육아에서는 중요한 부분이다. 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션 정혜영 부부는 이 부분에서도 특별한 육아 비법을 갖고 있었다.
션은 “엄마가 동생을 안고 있는 모습으로 동생을 처음 접하면 아이들은 마치 배우자가 새로운 이성을 안고 있는 모습을 본 것처럼 큼 충격에 빠진다”며 “그래서 우리는 동생과의 첫 대면을 신생아실 창문 너머로 보여줘 객관적으로 동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혜영 역시 “배고파서 동생일 울 지라도 먼저 ‘동생이 배고파서 우는 데 우유 줘도 될까?’라고 물어봤다”면서 “큰 애가 싫다고 하면 우유를 주지 않았는데 계속 울면 큰애가 먼저 동생 배고프니까 우유를 주라고 했고 그렇게 먼저 동의를 구하다 보니 동생을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션 정혜영 부부의 육아 비법을 들은 MC 이수근 역시 자신만의 육아비법을 소개했다. 이수근의 육아비법은 무조건 첫째 중심 육아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우리는 아들만 둘인데 무조건 첫째 중심으로 장남감도 첫째만 사줬다”라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첫째가 동생도 장난감을 사주라는 등 동생을 챙기더라”고 자신의 육아비법을 소개했다.
이에 션은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들었다”라며 이수근의 육아비법을 칭찬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