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최근 인구 고령화, 건강 중심의 걷기 문화 확산, 다양한 이용 계층의 요구 변화 등으로 새로운 도보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구축과 매력적인 갈맷길 조성을 목표로, 노선·안내체계·콘텐츠 등 기존 갈맷길의 전면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시는 ‘갈맷길 기본계획 수립 및 안내체계 디자인 개선 용역’을 통해 △기존 노선 재정비 △신규 코스 발굴 △대중교통 연계 강화 △안내체계 및 편의시설 디자인 개선 방안을 도출해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9개 코스로 운영되던 갈맷길은 난이도 조정 및 노선 간소화를 통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코스 및 구간’ 개념을 새롭게 검토해 직관적인 길 안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간 길이도 재조정한다.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연 자원을 연결하고 불편한 구간은 대체 노선을 추가하는 한편, 숨겨진 부산의 대표 보행 명소를 발굴해 걷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공존하는 길을 만들 계획이다. 코리아둘레길인 남파랑길, 해파랑길과 중첩되는 구간은 통합 정비해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한다.
도보 시작점과 종점은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버스 및 도시철도 환승 정보도 제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한다. 갈맷길 안내체계 및 편의시설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보행길로 만든다. 코스별 특성을 반영한 통일성 있는 안내·시설 디자인은 시민 설문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민들의 대표 걷기 코스인 갈맷길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고 다시 찾고 싶은 길로 도약시키기 위해 올해(를 ‘갈맷길 재구조화 원년’으로 삼고 명품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갈맷길이 단순한 도보길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 쉼과 만남의 공간이자 세계인이 찾는 명품 도보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철도산업의 기술력 알린다…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일상에 남기는 길, 철도(Railways as Lifeways)’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세계인의 삶에 스며들어 있는 철도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와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한국철도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국토교통부와 부산교통공사가 후원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7개국, 137개 사에서 951개 부스를 운영하며, 철도 관련 전문세미나, 철도기업 채용설명회 등 철도 비즈니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된다.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철도기관은 물론, △현대로템 △우진산전 △로만시스 등 국내외 철도차량 제조·부품사가 대거 참여해 세계 철도산업을 한눈에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중차(CRRC)’와 같은 세계적 철도차량 제작사도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 다국적으로 뻗어나가는 국내 철도차량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위해 많은 해외기업과 부품사들이 이번 전시회를 주시하며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시철도 사업의 청사진이 될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하는 저탄소 환경 수소철도차량인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 부산의 도시철도 미래를 제시한다.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은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를 비전으로 주요 거점 간 고속 연결, 도시철도 소외지역 최소화, 대중교통 수단 간 연계 환승 등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시는 가덕도신공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서 부산권을 빠르게 잇는 획기적인 교통 환경을 제공하며, 친환경 수소 첨단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다양한 학술 대회(콘퍼런스)와 부대행사도 열린다.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와 배터리 등 첨단 철도기술과 관련한 8개의 전문 세미나와, 참가사의 신기술을 선보이는 4개의 오픈 세미나가 개최된다. 비즈니스센터에서는 다양한 사업(비즈니스) 미팅과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철도 공공기관·업체가 함께 철도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
코레일유통의 철도 기념품 전문점인 ‘트레인 메이츠(Train Mates)’가 철도와 관련된 다양한 팬 상품(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진행된다. 인공지능(AI) 아나운서 ‘에일리’가 행사 진행에서 활약할 예정이며, 해외 참가자를 위한 인공지능(AI) 동시통역도 준비된다.
국가철도공단이 개발 중인 철도 역사 내 인공지능(AI) 길안내서비스를 이번 전시회에 시험적으로 도입해, 관람객이 큐알(QR) 코드를 활용해 개인 단말기로 원하는 목적지(부스 등)를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전시회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은 업계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되며, 21일은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동북아시아 교통 물류의 중심이자 유라시아대륙철도의 관문 도시인 부산에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열리는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인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매직 컨벤션’ 개최···제20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일환

행사는 △세계적인 마술사들이 공연하는 ‘매직 갈라쇼’ △SBS 더 매직스타 초대 우승자 유호진의 단독공연 ‘52’ △신인 마술사들의 등용문 ‘국제마술대회’ △프로 마술사들의 비법(노하우)을 감상할 수 있는 ‘매직 렉쳐’ △세계적인 마술 공연 제작자가 들려주는 ‘매직토크쇼’ △세계 유일무이 트로트 마술사 김민형의 유쾌한 ‘폭소매직쇼’ △20주년 기념 전시 △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매직 갈라쇼’에서는 유명(네임드) 마술사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마술사 ‘김유정국’이 사회(MC)를 맡으며,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국내외 7명의 정상급 마술사가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52’에서는 ‘52장의 삶이 모여 완성되는 하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SBS 글로벌 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의 초대 우승자 유호진 마술사의 단독 공연이 준비된다. 단순한 기술을 넘어 카드 한 장이 지닌 상징성과 서사를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독창적인 해석과 연출로 관객들에게 마술의 또 다른 깊이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이자 신인 마술사들의 등용문인 ‘국제마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신예 마술사들이 모여 실력을 검증한다. △한국 △중국 △태국 △미국 △일본 등 5개국에서 23명의 마술사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탈리아의 도미니코 단테(심사 위원장)를 비롯해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세계 마술대회와 동일한 규칙을 적용해 엄격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강연 프로그램인 ‘매직 렉쳐’는 통합권자 전용 프로그램으로 프로 마술사들의 비법(노하우)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마술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존 등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포함돼 있다.
공연 입장권은 △예스(YES)24 티켓 △네이버 △인터파크 티켓 △놀이의발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통합권을 구매하면 ‘매직 컨벤션’의 모든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으며, 개별 티켓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매직페스티벌 공식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마술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예술”이라며 “이번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의 일상에 활력과 기쁨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