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 손준호와의 에피소드 공개한 김소현 = 출처 김소현 트위터,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
[일요신문]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와의 알콩달콩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소현은 “남편과 연애할 때 선물로 신용카드를 받았다. 남편이 ‘이제 당신 카드는 쓰지 말고 내 카드를 써라’라며 줬다”며 “내 성격상 그 카드를 쓰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혼 후 손준호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김소현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김소현은 “결혼 후 샤워를 하는데 갑자기 찬물이 나왔다. 남편이 보일러를 껐던 것이다. 낮에 샤워하면 불도 끈다”며 연애 때와 다른 남편의 검소한 모습을 폭로했다. 이어 김소현은 “장을 보러 갔는데 휴지 길이를 계산하고 있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10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김소현의 상대역으로 데뷔한 손준호는 김소현과 2011년 결혼했다. 손준호는 김소현보다 8살 연하로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