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무한도전> 캡처. |
MBC 연예대상 수상자가 곧 공개된다.
2012년 MBC 방송연예 대상이 27일 8시 40분에 방영된다. MBC가 지난해 개인이 아닌 프로그램에 대상을 주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했다가 올해부터 다시 개인에게 대상을 수여하기로 하면서 대상 예상자들의 이름이 물망에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일 후보 김준호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이수근을 공개했던 KBS와 달리 MBC는 대상 후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대상 예상자에 대한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
이번 MBC 연예대상 수상자로 예상된 사람은 크게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이 거론되고 있다. 유재석은 명MC답게 8년간 <놀러와>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가장 인기있는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비록 <놀러와>가 안타깝게 폐지됐고 <무한도전>이 파업에 의해 장기 결방되는 문제를 겪었으나 MBC 예능에서 유재석의 힘은 막강하다.
박명수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연예 대상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무한도전>의 2인자로 입지를 굳혔고 최근 <일밤> '나는가수다2' '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 <최강연승 퀴즈쇼Q> 등 MBC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담당하면서 유력한 대상후보로 급부상했다.
이외에 여자 후보자로 박미선이 손꼽혔다. 박미선은 <우리결혼했어요> <세바퀴>에서 MC자리를 유지하며 능수능란한 입담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형성해 가고 있다.
MBC가 올해 예능과 시트콤 부진을 겪으면서 몇몇 프로그램을 폐지해 이번 연예 대상에 대해 관심이 더 크다. MBC는 최근 <엄마가 뭐길래> 시트콤을 돌연 폐지 시키고 8년간 진행해오던 <놀러와>를 시청률 부진의 이유로 폐지시켰다.
MBC 예능과 시트콤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MBC 연예 대상의 수상자가 더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