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과학원 “러브버그 활동 종료 시기, 전년보다 일주일 늦을듯”

러브버그는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관찰되는 부식성 파리류로, 인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지만, 대량 발생 시 일시적인 불편을 유발한다.
주로 6~7월에 발생하는 성충은 꽃가루를 옮기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불빛에 모이는 특성과 높은 밀도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시민과학 플랫폼 ‘iNaturalist'에 등록된 관찰기록과 기상 자료를 결합해 러브버그의 활동 개시, 최성기, 종료 시점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러브버그의 최초 발생 시기는 전년보다 약 일주일 늦어졌으며 이로 인해 활동 종료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기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도 관찰 기록이 확인됨에 따라 향후 분포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3일 보도자료에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6월 기준 4695건으로 민원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총 9296건 대비 약 49.4% 감소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