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4명, 부상자 6명 집계…정부 각 피해 지역에 ‘재난 사태’ 선포

산불 영향 구역은 총 1329㏊이며 총 화선은 40㎞다. 이중 진화가 완료된 12㎞ 제외 28㎞를 진화 중이며, 진화율은 이날 오전을 기준으로 30% 수준이다.
이 산불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졌으며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창녕군은 유가족과 협의해 시신을 창녕서울병원에 안치하고 빈소를 마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3월 22일 오전에는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영향구역 2602㏊, 전체 화선 67㎞, 잔여화선 65.7㎞로 진화율은 오전 기준 2%다. 현장에는 산림청과 지자체 등 헬기 52대, 인력 3000여 명과 장비 440대가 투입됐다.
같은날 오후 7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23일 오전 7시 경남 김해 한림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도 현재 진화 중이다. 각각 산불대응 3단계와 2단계가 발령됐다.
이번 전국적인 동시 산불로 산림 3286.11㏊가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축구장 약 4600개 크기와 맞먹는 피해 규모다. 지역별로는 의성 1802㏊, 산청 1329㏊, 울주 85㏊, 김해 70.11㏊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커지자 3월 22일 오후 6시를 기해 이들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이현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현재 산불이 건조한 날씨 속에 광범위한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번 산불을 조속히 수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