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삼현’, ‘CTR’ 등 자동차 부품 관련 도내 중견 제조기업 8개 사의 데이터를 수집·실증하고, 본격적인 ‘피지컬 AI’ 개발을 준비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피지컬 AI’ 개발에는 경남대, 서울대,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피지컬 AI’는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에 탑재된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이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CES 2025에서 ‘피지컬 AI가 제조·물류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꿀 50조 달러(한화 약 7경 원) 규모의 시장’이라고 전망했다.
경남도는 사람의 개입 없이 인공지능(AI)이 공장을 가동하는 ‘경남형 제조 챗-GPT’ 개발을 위해 지난해 선정된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 사업’('24.~'26. 208억 원)과 이번 정부 추경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역 국회의원, 경남대, 경남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6천억 원 규모의 피지컬 AI 사업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제조 AI의 메카, 경상남도’를 목표로, 인공지능(AI) 기업이 모이고, 창업하고,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수행할 전담부서인 인공지능산업과를 올해 7월 신설, 경상남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부족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가AI컴퓨팅센터(’25~’30, 2조 원)를 유치하고, 판교 테크노밸리 버금가는 1조 원 규모의 ‘제조AI 혁신밸리’를 2031년까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산 인공지능(AI)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해 도내 중견·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협력사업도 연내 시행한다.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혁신 인재 양성 교육기관 ‘에꼴42’의 프로그램을 도입한 ‘경남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본예타 중, 연 200명 양성)도 내년에 출범해 도내 부족한 인재를 경남에서 육성할 계획이다.
윤인국 도 산업국장은 “정부추경 국비 확보로 피지컬AI라는 초격차 미래기술을 경남이 선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도내 AI 산업 육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주 국정기획위원회에 방문해 △국가AI컴퓨팅센터 지역 분산 구축 △지역 특화 인공지능 혁신거점 지정 △지방 주도 AI 초격차 기술개발·실증 지원 강화 △지자체 중심, 산·학·연 연계 맞춤형 인공지능(AI) 융합과정 개설 등 인공지능 산업의 균형발전 방안을 건의했다.
#도전과 창의의 결실...제55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시상식 개최

올해는 총 27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지난 7월 3일과 7월 4일 이틀간에 걸쳐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7점, 동상 10점 등 총 92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대전에서는 도자분야 문경유 작가(김해)가 출품한 ‘봄날의 햇살처럼 눈부신 날에’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목칠분야 양승익 작가(창원)의 ‘향기 가득한 풍경’, 섬유분야 최규리 작가(김해)의 ‘색동 칠보공’이 금상을 받았다.
시군 단체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김해시, 우수상 통영시·창원시, 장려상 거창군·밀양시·진주시가 각각 차지했다. 대상작인 문경유 작가의 ‘봄날의 햇살처럼 눈부신 날에’ 작품은 김해시 시화인 매화를 모티브로 구성한 도자 다기세트로 은장식 매화 양각부조를 도자기 본체에 결합해 심미성을 더하고 간결한 형태로 현대공예의 기능성에 부합하는 작품이다. 특히 작가가 의도하는 매화의 형상화가 뛰어나고 봄의 따뜻함과 향기를 작품에 잘 녹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나무 한 토막, 흙 한 줌, 실 한 올에 정성과 혼을 깃들여 탄생한 우리 지역 공예품들이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면서 “경남 공예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선 이상 입상 42명의 작품은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남을 대표해 출품될 예정이며, 경상남도는 2023년과 2024년 연속하여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단체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남에서 제1회 방위산업의 날 주간 프로그램 대규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제1회 방위산업의 날’ 주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방위산업발전법’ 개정으로 제정된 방위산업의 날을 기념해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방위사업청이 주관, 경남도와 창원시가 참여한다.
8일 서울에서 열리는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경남에서는 전시회, 학술대회 등을 비롯해 방산 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는 방위산업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9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방산 부품·소재 장비대전’에서는 국내 방산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세미나가 진행되며, 채용박람회도 마련돼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9일 오후 3층 컨벤션홀에서는 ‘방산 정책 발전 컨퍼런스’가 열려 국방부, 국가안보실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해 세션별(3개) 방산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10일에는 K-방산 수출 전략과 글로벌 품질 강화를 주제로 한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와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이 국방과학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경연하는 ‘창업경진대회’가 개최된다.
12일에는 창원 로봇랜드에서 방산 페스티벌이 열린다. 방산 종사자 무료입장(방산 부품·소재 장비대전 참가 시 배부한 티켓 소지자에 한함), 방산 가족 특별 할인(50%), 군악대 공연, 퍼포먼스,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방위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도내 방산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경남이 K-방산의 중심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글로벌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8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방위산업의 날은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방위산업계 종사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승리로 이끈 사천해전이 일어난 7월 8일로 정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